부산근대역사관, 2012년 어린이체험특별전 개최

시간여행, 100년 전 근대도시 부산으로

이형찬 | 기사입력 2012/07/02 [14:32]

부산근대역사관, 2012년 어린이체험특별전 개최

시간여행, 100년 전 근대도시 부산으로

이형찬 | 입력 : 2012/07/02 [14:32]
부산근대역사관은 개관 9주년을 기념한 시간여행, 100년 전 근대도시 부산으로! 특별기획전을 7월 4일부터 9월 9일까지 근대역사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시회는 다양한 체험교구와 근대유물을 통해 100여 년 전(1876~1912) 조선의 주요 항구도시인 부산의 모습을 어린이들에게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직접 입고 만지고 조작할 수 있는 13종의 체험 코너를 마련하여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하여 근대기 부산의 역사를 재미있게 배우고 전시내용을 이해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전시내용은 개항기 부산 체험, 근대의 신문물 체험, 근대도시 부산 체험, 개항과 근대화의 그늘, 힘든 서민의 삶 4부로 구성하여 각 테마에 맞게 총 13종의 체험 코너를 운영한다.

▲ 부산근대역사관 _부산광역시청    

제1부 개항기 부산 체험은 근대식 선박과 낯선 외국인들로 이국적 풍경을 자아내던 개항기 부산항의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세부 코너 중 부산의 선각자에서는 개항기 부산의 근대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쳤던 부산 출신 선각자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선교사 사보담의 집을 직접 구경하며 어린이들이 1900년대 근대복식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제2부 근대의 신문물 체험에서는 개항기에 우리나라에 소개된 서양 문물을 어린이들이 직접 만지고 조작해볼 수 있도록 전화기, 축음기, 우편엽서, 사진기, 지도측정기 등 다양한 체험 교구를 마련하였다. 이 코너에서는 100년 전 신기했던 신문물을 현실공간에서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마치 100년 전 시간으로 여행한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연출하였다.


제3부 근대도시 부산 체험은 나는야! 건축가, 자전거로 떠나는 부산여행, 근대식 건물 위치 찾기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00년 전(1912년) 각종 근대식 건물 및 부산역, 부산세관 등 공공시설의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근대도시로 탈바꿈한 부산의 모습을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이해할 수 있게 만든 코너이다.

제4부 개항과 근대화의 그늘, 힘든 서민의 삶에서는 부산항 주변 매축공사 현장을 재현하여 근대도시 부산이 일본의 경제 침탈 및 식민지배 발판을 위해 탄생한 것이었고 그 과정에서 값싼 노동력으로 여러 공사현장에 투입되었던 당시 많은 부산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음을 어린이들에게 보여준다.


근대역사관 관계자는 체험코너 중 자전거로 떠나는 부산여행, 100년 전 전화기로 통화하기, 1906년 당시 근대복식 체험, 근대식 건물 위치 찾기 등은 이색적인 경험의 시간을 제공하고 각종 근대사진 및 사진기 등의 전시를 통해 관람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전하고, 근대부산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전시회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051-253-38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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