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찾는 관광객 부쩍 늘어, 대구관광 상승세

작년 2/4분기 대비 외국인 관광객 25.7%, 컬러풀 국내투어

이형찬 | 기사입력 2012/07/31 [09:18]

대구 찾는 관광객 부쩍 늘어, 대구관광 상승세

작년 2/4분기 대비 외국인 관광객 25.7%, 컬러풀 국내투어

이형찬 | 입력 : 2012/07/31 [09:18]
올해 2/4분기 대구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외국인 25.7%, 내국인 19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및 대구방문의 해를 계기로 높아진 대구 도시 브랜드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홍보·마케팅과 여행사에 대한 맞춤형 지원 및 네트워크 강화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4분기 국내외 관광객 동향을 살펴보면 일본은 지난해 2/4분기 8,908명에 비해 39.4% 증가한 12,418명으로 쇼핑, 미용 등을 즐기려는 여성이 방문의 주류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말에는 일본 여성 관광객 400여 명이 장근석이 주연한 드라마 사랑비 의 대구촬영지 투어 관광으로 향후 한류관광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 대구광역시청   

중화권(중국, 대만, 홍콩)은 노동절 연휴와 여행 성수기를 맞아 학생 교류단체와 여수엑스포 관광객의 대구 유치로 지난해 10,839명에 비해 78.7% 증가한 19,371명이 방문했다 * 여수엑스포 연계 3,000여 명 대구 방문, 내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컬러풀 대구 투어 상품은 수학여행단, 청소년단체 등 대규모 관광객의 증가로 2/4분기 84회 9,002명이 방문, 지난해 74건 3,013명에 비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외 관광객의 증가세 지속은 일본의 해외여행 수요 회복과 엔화 강세, 중국의 학생교류 단체의 지속적인 증가 및 항공편 증설 등의 우호적인 환경이 한 몫을 했다. 특히 대구시의 수학여행단, 실버관광객 등 틈새시장을 겨냥한 우수여행사 초청 사전답사여행, 여행사 관계자와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세일즈콜 추진 등 전방위적인 홍보마케팅 활동이 큰 역할을 했다.

대구시는 하반기에도 중국 수학여행단, 청소년문화 교류단 등 단체 방문이 계획돼 있고, 한류 드라마사랑비 촬영지 투어 상품이 메이저 여행사를 중심으로 속속 판매되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세는 상반기 증가세에 비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시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지난해 육상대회, 방문의 해 등 대형 이벤트 사업으로 관광객의 방문이 많았던 것을 고려할 때, 올해의 증가세는 대구관광이 도약의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보이는 의미 있는 통계라며 그동안구축한 관광인프라의 관광객 유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스토리텔링 사업 및 드라마를 활용한 한류 이벤트 추진과 관광객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안내체계 구축, 주차시설의 확보 등의 관광여건 정비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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