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속의 스위스를 보여주는 루체른은 도시와 자연이 가장 조화롭게 이루어진 도시 중 하나다. 특히 루체른 주변에는 반일 정도면 다녀올 수 있는 알프스 산이 많아, 여행 중 자연을 함께 하기에 좋다. 여행 중 떠나는 소풍의 묘미를 루체른에서 만끽해 볼 수 있다.
루체른 주변의 대표적인 산은 필라투스(Pilatus), 리기(Rigi), 티틀리스(Titlis), 세 곳이 있다. 여행자들은 이 세 곳 중 어떤 산을 오를지 꽤나 심각한 고민에 빠지곤 한다. 그러나 그렇게 어려운 선택만은 아니다.
세 산이 각자 무척이나 독특한 개성을 가지기 때문이다. 깊은 알프스 숲 속을 거닐어 보고 암벽이 있고 알프스 까마귀가 날아다니는 정상을 각종 교통수단으로 둘러보기 원한다면 필라투스로, 푸른 초원 위에, 아기자기한 샬레와 알프스 소를 만나는 초록들판을 원한다면 리기로, 한 여름에도 눈 덮힌 산꼭대기에서 여러 가지 체험을 즐기고 싶다면, 티틀리스로 향하면 된다. 단, 산으로 떠날 때에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산 속을 충분히 즐겨보도록 한다. 산 중턱을 거닐어 보는 체험은 진정한 알프스를 느낄 수 있도록 해 준다.
숲이 깊은 알프스의 돌산, 필라투스(Pilatus) 필라투스는 경사도 48%로 세계에서 가장 경사가 급한 케이블카와 현대식 파노라마 곤돌라를 갖춘 산이다. 해발 2,132 미터 위에서 보는 루체른 호수의 전망은 가히 환상적이다. 필라투스를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골든 라운드 트립(Golden Round Trip)이다. 유람선, 톱니바퀴 열차, 케이블카, 곤돌라, 버스를 타고 환상적인 파노라마를 만끽할 수 있다.
깊은 숲이 있는 필라투스는 알프스 숲 체험에 제격이다. 정상, 필라투스 쿨름(Pilatus Kulm)에서 곤돌라를 타고, 프래크뮌테그(Fräkmüntegg)에 내려, 다음 곤돌라 역인 크리엔저에그(Krienseregg)까지 걸어 내려가다 보면, 고지대 숲 속의 전나무와 시냇물, 아름다운 새소리를 만끽할 수 있다. www.pilatus.ch
리기(Rigi) - 아름다운 자태를 풍기는 산의 여왕 (Queen of the Mountains) 푸른 목가적 풍경과 스위스 특유의 산악 마을 향내를 머금고 있는 리기. 노스탤지아 기관차를 타고 덩그렁 덩그렁 종을 울리며 유유자적하게 풀을 뜯고 있는 소들을 지나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파노라마에 감탄이 절로 난다. 알프스 야생화와 드넓은 초원이 펼쳐진 리기를 걸어 내려 오며 진정한 알프스 초원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리기 정상에서 리기 칼트바드(Rigi Kaltbad)까지 하이킹을 즐긴 후, 케이블카를 타고 벡기스(Weggis)까지 내려오는 방법이나, 리기 칼트바드에서 리기 피르스트(Rigi First)까지 이어지는 호숫길(Seeweg) 하이킹이 좋다. www.rigi.ch 눈의 천국, 티틀리스(Titlis) 고도 해발 3,020m의 빙하 천국 티틀리스는 중앙 스위스 최고 높이의 전망대이자, 연중 눈과 빙하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회전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도착하면 눈부시게 반짝이는 하얀 눈가루와, 운해로 뒤덮인 깍아 지른 절벽, 그리고 찬란한 햇살에 절로 탄성이 나온다.
빙하 계곡을 지나는 얼음 비행 리프트(ICE FLYER chairlift)나 튜브 눈썰매(FUNLIFT), 지구 표면 아래에 있는 얼음 동굴 등은 티틀리스에서 꼭 체험해 보아야 할 것들이다. 트륍 호수(Trübsee)의 초록 들판 하이킹과 트로티 자전거(TROTTI-BIKE)로 산을 내려오는 것도 멋진 추억으로 남는다. www.titlis.ch / 자료제공_스위스정부관광청 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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