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 은행나무숲 개방

1985년부터 25년 동안 단 한번도 일반개방을 하지 않다가

박미경 | 기사입력 2012/09/29 [11:06]

강원도 홍천, 은행나무숲 개방

1985년부터 25년 동안 단 한번도 일반개방을 하지 않다가

박미경 | 입력 : 2012/09/29 [11:06]
올해도 홍천의 가을 명소인 은행나무숲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내면 광원리 은행나무숲의 주인인 유기춘씨는 오는 10월 1일(월)부터 20일까지 약20일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많은 관광객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곳은 1985년부터 25년 동안 단 한번도 일반개방을 하지 않다가, 지난 2010년 인터넷 및 매스컴을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는 대표적인 가을철 단풍관광지가 되었다.

▲ 홍천군청   

홍천에서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내면 광원리 686-4번지 일대에 위치한 은행나무 숲은, 단 한 그루의 다른 수종 없이 5미터 간격으로 2,00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오와 열을 맞춰 도열해 있으며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장관을 연출하는 곳으로, 지금 한창 노랗게 물들기 시작하여 7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이곳을 찾은 관광객은 평균, 평일 300명, 주말 500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개인사유지로 편의시설이 부족하여 군에서는 은행나무숲 입구에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하여 이곳을 찾은 관광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며, 한국관광공사와 홍보동영상 촬영계획을 협의하는 등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인근 관광지로는 홍천9경중의 하나인 삼봉약수가 있으며, 은행나무숲 주변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가지고 온 고랭지채소를 판매하는 등 지역소득 연계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20일 동안 은행나무숲을 찾은 관광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전국의 대표적인 단풍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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