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땅끝승마장 개장

승마가 생활스포츠로 보편화 되는 추세가 확산된 것으로

한미숙 | 기사입력 2013/04/18 [02:03]

해남군, 땅끝승마장 개장

승마가 생활스포츠로 보편화 되는 추세가 확산된 것으로

한미숙 | 입력 : 2013/04/18 [02:03]
해남에서도 승마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지난 2011년 해남지역 승마인들이 모여 두륜동호회를 결성한데 이어 지난 3월 옥천면 용심마을에는 땅끝승마장이 문을 열었다. 오는 5월 중에는 16만㎡의 황계동관광농원내에 10두의 말을 갖춘 승마장이 개장되며, 9월 중에도 삼산면 평활리 문화마을에 한국힐링승마센터가 4천평 규모에 20두의 말을 갖추고 개장을 할 예정이다.

이처럼 해남에 승마바람이 일게 된 것은 동물과 함께 교감하며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승마가 생활스포츠로 보편화 되는 추세가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자세교정과 내장운동에 효과적인 것도 인기의 비결이다.

▲ 해남군청    

해남에서 처음으로 승마모임인 두륜동호회를 꾸린 허희철씨는 승마경력 10년에 한국마사회에서 교관자격증을 취득한 베테랑이다. 5마리의 말은 경마장에서 퇴역한 말을 일반인들의 승마를 위해 다시 길들여진 말과 승용말 들이다. 현재는 삼산면 산림리에 조성해 놓은 두륜승마파크에서 동호인들만 말을 탈 수 있지만, 승마장을 운영할 계획으로 준비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토요방과후 수업으로 학생들의 체험활동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땅끝승마장에는 재활승마사 김수정 원장이 지도한다. 김 원장도 한국마사회에서 교관자격증을 취득한 전문교관이다.
김 원장은 3년 전 말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한 것이 8마리의 말을 갖춘 승마장을 오픈하게 되었다며, 승마를 통한 재활치료에 관심을 갖고 프로그램을 구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황계동관광농원의 박귀덕 대표는 농원에서 고산연동까지의 옛길을 승마코스로 개발하는 등 말과 농원, 해남의 문화관광을 프로그램으로 연결해 나가려는 뜻을 계획하고 있다. 사단법인을 구성해 추진하고 있는 한국힐링승마센터도 일반인 승마체험과 함께 해남읍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힐링승마센터 김완규 사무총장은 승마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난데가 지난 2011년 말산업육성법 시행이후 승마장 설립규제와 시설부담이 줄어 창업으로 이어진 사례가 많다면서, 해남도 가족스포츠로 승마체험을 문의하는 이들이 많은 만큼 당분간 승마인기를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에서는 4농가에서 모두 20여 마리의 말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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