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6월에 가볼만한 전철여행, 대야미역

푸르름이 짙은 6월은 여행하기 좋은 시기이다

박소영 | 기사입력 2013/06/01 [08:22]

경기도 6월에 가볼만한 전철여행, 대야미역

푸르름이 짙은 6월은 여행하기 좋은 시기이다

박소영 | 입력 : 2013/06/01 [08:22]
푸르름이 짙은 6월은 여행하기 좋은 시기이다.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해도 좋고 오롯이 나를 위한 짧은 여행도 좋다. 자동차는 가까운 전철역 환승주차장에 두고, 가벼운 차림 가벼운 마음으로 전철에 오른다. 마주치는 사람들과 풍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에 잠기는 시간이 즐겁다.

▲ 대야미역 _ 경기도청    

대야미역은 매력적인 전철여행지이다. 번잡한 도심에서 20여분 거리로 가깝지만 내리자 마자 전원풍경이 펼쳐진다. 2번 출구로 나온 후 굴다리를 지나 왼쪽으로 길을 잡으면 양 쪽에 콩밭과 고추밭이 푸르른 한적한 길을 만난다.

▲ 대야미역    

길을 따라 둔대초등학교를 지나 죽암마을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 갈치저수에 이른다. 수리산의 섬세한 모습을 품은 저수지의 풍경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저수지 길을 따라 구불구불 이어지는 산길을 30여분 걸으면 납덕골에 도착한다. 

▲ 대야미역     

납덕골은 산속의 넓은 골짜기란 의미로 납작골 또는 납다골로 불리기도 한다. 오랜 세월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였던 터라 마을은 20년쯤 전에 시간이 멈춘듯한 모습이다. 이곳의 오래된 낡은 벽과 담에 알록달록 벽화가 그려지며 작은 변화가 시작됐다.

▲ 대야미역   

수리산 등산객들의 입을 통해 소문이 나면서 사람들이 마을을 찾아 사진을 찍고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고작 어르신 몇 분 실어 나르던 마을버스에서 젊은이들이 내리고, 마을 입구의 주차장이 붐비며 30여 가구의 작은 마을이 조금 소란스러워졌지만 주민들은 그 변화가 반갑다. 

거리는 약 4km이며 시간은 1시간소요된다(버스 1-2번 마을버스. 대야미역.  매시간 정각 출발, 납덕골. 매시간 30분출발) 코스는 대야미역 ~ 갈치저수지 ~ 납덕골 이며, 소재지는 경기도 군포시 속달동 근처로 연계관광지는 수리산, 반월저수지 가 있다. 경기관광공사_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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