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세이셸의 날 기념 행사개최

세이셸공화국에서 2월 인도식을 거행하고 들여와 야생동물원

이소정 | 기사입력 2013/06/25 [10:03]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세이셸의 날 기념 행사개최

세이셸공화국에서 2월 인도식을 거행하고 들여와 야생동물원

이소정 | 입력 : 2013/06/25 [10:03]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습지센터공연장에서 세이셸의 깃발과 애국가가 울려 퍼질 예정이다. 박람회에 참가한 23개국 중 세이셸공화국이 바로 6월29일의 주인이 된다. 국가의 날 행사는 오전11시부터 시작하며, 세이셸 문화예술단의 흥겨운 식전 공연을 시작한다.

순천만정원박람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박람회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세이셸알다브라거북 한 쌍을 야외공간으로 옮겨와, 관람객들이 가까이에서 보고, 사진촬영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들 거북이는 멸종위기 동물로 등록된 종이며, 세이셸공화국에서 순천만정원박람회에 기증한 것으로 세이셸공화국에서 2월 인도식을 거행하고 들여와 야생동물원에 둥지를 틀었다.

▲ 세이셸 전통 무용 공연 모습     

세이셸 정부 대표로는 피에르 라포트 재정투자부 장관이 방한한다. 라포트 장관은 세이셸을 아프리카 제1위 부국으로 올려놓는 데에 큰 기여를 한 장본인이다. 국가의 날 행사가 열리는 오는29일과 30일, 4차례에 걸쳐 세이셸 전통 음악과 무용 공연을 위해 12명의 세이셸 국립문화예술단이 한국을 찾는다. 17세기, 유럽의 정착민과 그들의 농장에서 일하는 노예들로 시작한 세이셸의 문화는 유럽과 아프리카, 이후 유입된 중국과 인도인들의 아시아까지 세 대륙의 향취를 느낄 수 있다.

공연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번째는 칸톨레Kantole라는 무용으로, 세이셸에 17세기에 처음 정착한 유럽인들의 춤에서 기원한 우아한 춤 공연이다. 세가Sega라는 장르는 세이셸 농장에서 일하던 노예들의 춤으로, 일과가 끝난 후, 노예들은 세가의 흥겨운 리듬과 춤으로 일상의 고단함과 한을 풀어주었던 음악이다.

세이셸은 1억5천년 전, 곤드와나 시대부터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대륙과 떨어져 나가 생성된 섬나라로, 독특한 생태자연환경과 함께 세계적인 희귀 동식물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곳이다. 세이셸정원 위원장을 맡은 정동창 주한명예총영사는 생태 수도 순천시는 지구상 어디에도 없는 자연환경과 동식물을 보존하고 있는 세이셸과 유사점이 많다.

세이셸은 순천만정원박람회가 종료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세계 10대 식물원인 세이셸 국립식물원과 협력하여 향후 세이셸뿐 아닌 인도양 도서 국가들의 희귀식물들을 순천만 실내 정원에 도입하기로 합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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