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구룡포 과메기 축제 성공적 마무리

관광객 3만여명 찾아 축제 이틀간 판매액 2억원 넘어

이형찬 | 기사입력 2013/11/18 [09:56]

포항․구룡포 과메기 축제 성공적 마무리

관광객 3만여명 찾아 축제 이틀간 판매액 2억원 넘어

이형찬 | 입력 : 2013/11/18 [09:56]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구룡포 과메기 문화거리 아라광장에서 열린 제16회 포항․구룡포 과메기(특산품)축제에 시민 및 관광객 3만여명이 방문해 한마당 어울림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이번 축제는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성한 한마당 잔치로 시민 화합을 도모하고 포항이 동해안 수산물 최대 생산지임을 널리 알려 판로확대로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특산품 경연대회, 과메기 비누 만들기, 깜짝경매, 과메기 퀴즈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행사와 댄싱팀, 사물놀이, 모듬북 난타, 통기타, 관광객 노래 및 장기자랑, 인기 가수 유지나 등이 출연한 다양한 무대공연도 함께 펼쳐져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모았다.

▲ 과메기축제 현장 _ 포항시청    

축제장에 마련된 구이코너에서는 동해안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바다장어, 청어, 고등어, 꽁치 등이 맛나게 구워져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입맛을 돋우기도 했다. 또한 체험부스에서는 구룡포수협 경매사에게 경매하는 방법을 즉석에서 배워 경매에 참여해 저렴한 가격에 수산물을 구입하는 경매체험과 과메기 껍질 빨리 벗기기, 과메기 중량 맞추기 등 경연대회도 함께 펼쳐져 관광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축제장에 마련된 특산물 판매코너에는 과메기, 돌문어, 오징어 등을 구입하려는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뤘으며, 그 판매액이 2억3천만원에 달해 지역 수산물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에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행사에 더욱 내실을 기해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과메기 축제날 열린 과메기 가공공장 준공식 _ 포항시청   

한편 이날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한 박명재 국회의원, 이정호 경상북도 의원, 이준영 포항시 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과메기 가공공장 및 냉동창고 준공식도 함께 열렸다.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954-13번지 일원에 자리잡은 과메기 가공공장 및 냉동창고는 4,608㎡ 부지에 건축 연면적 5,698㎡로 2011년 12월에 착공해 10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건물은 지상 3층 규모로 일일 40톤을 냉동할 수 있는 동결실 3개소와 3,800톤의 과메기 원료를 보관할 수 있는 냉장실 6개소, 과메기 가공작업실 1개소로 구성돼 있다. 과메기 가공공장 및 냉동창고가 준공됨에 따라 과메기 원료(꽁치) 공동구매를 통한 원가절감과 신선한 재료 확보로 상품성을 높이고 현대화되고 위생적인 생산공정을 통해 상품성이 향상된 과메기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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