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형산강사랑 포항시민 걷기대회가 14일 오전 8시 해도공원에서 열린다. 포항시민의 젖줄인 형산강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키고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매년 열리는 이 대회는 올해로 19회째를 맞고 있다. 특히, 올해는 포항지역 각 사회단체가 참여해 6.4지방선거로 흐트러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 소통 화합의 장으로써 포항 사랑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 지난해 제18회 형산강사랑 포항시민 걷기대회 당시 모습 _ 포항시청
코스는 해도공원을 출발해 포항운하, 동빈큰다리를 돌아오는 8㎞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 대회는 기록경기가 아니라 형산강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끝까지 완주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또한, 걷기 구간과 행사장 주변에서 쓰레기 줍기 등 정화활동에 참가한 학생에게는 2시간 자원봉사참가 인증서도 발급한다.
이날 행사에는 락밴드 예인과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 행사는 형산강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형산강의 소중함을 깨닫자는데 목적이 있다며 세계로 뻗어가는 선진일류도시 글로벌 포항 사랑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