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지난 5월 1일부터 5일까지 개최한 제17회 담양대나무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변경된 축제 운영이 음식점에 미치는 경제효과를 분석한 결과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해 축제에서 해마다 운영했던 담양10미관을 없애고 차 없는 거리, 국수의 거리 밑으로 주무대 변경 등 새로 도입한 운영방식에 대해 지난 11일부터 일주일간 읍 중심 162개 음식점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설문조사 결과는 차 없는 거리에 대해서는 대상자 87%가 긍정적으로 대답해 콘텐츠 시험운영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은데 이어, 주무대를 국수의 거리 밑으로 옮긴 것은 85%정도가 매출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답변했다. 이 밖에도, 음식점 업주 대부분은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국제행사로 개최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도 축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콘텐츠를 도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축제기간 동안 국수의 거리 음식점들과 읍 중심 음식점들은 연일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고, 음식점들은 관광객들에게 맛있고 청결한 음식 제공을 위해 신경 쓰는 등 많은 노력을 펼쳤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대나무축제에서 몇 가지 콘텐츠 변경을 통해 관광객들이 축제장까지 걸어오면서 골목 구석구석을 살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가 없어 돌아다니기 편해 축제를 더 즐길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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