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제15회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
미르숲을 품은 농다리축제 음악으로 건너다
양상국 | 입력 : 2015/05/26 [09:47]
진천군은 진천문화원 주관으로 제15회 생거진천농다리축제를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문백 농다리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전했다. 농다리 축제는 농다리의 홍보 및 보존을 위해 15년째 개최해 온 지역축제로써 특히 올해는 농다리 음악으로 건너다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예술이 조화를 이룬 수준 높은 음악중심 축제로 방향을 설정했다.
축제 일주일전인 22일 축제 기념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29일 첫째날 저녁 7시부터 청주시립국악관현악단, 국악소녀 송소희의 공연과 휘호쓰기 퍼포먼스, 점등식,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선촌서당 김봉곤 훈장이 진행하는 농다리 등용문 퀴즈대회, 성악가 김동규와 초청 오케스트라, 진천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 꾸미는 클래식 공연, 가수 유익종과 해외뮤지션들의 현대 음악 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밤에는 전국 가수지망생들의 꿈의 무대인 농다리 전국 가요제가 화려하게 열려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사진촬영대회, 관내 초등학교 대항 씨름대회, 우리 음악을 중심으로 에스닉 팝그룹 락, 용몽리 농요단, 진천아리랑 민요팀 공연 등이 펼쳐진다.
9개의 농다리 혈자리를 밟고 가족, 연인과 함께 초롱길을 걸으며 자연을 만끽할 농다리 등용문 걷기 행사가 개최된다. 축제의 마지막 공연은 가수 장필순과 임인건 쿼텟의 자연 음악이며 아름다운 초평호를 배경으로 한 공연으로 모든 일정을 마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예년과 달리 관람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백곡둔치 하상 주차장에서 행사장 간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농산물 판매장, 수박화채 나눠주기 행사, 먹거리 장터, 쉼터 공간 등을 운영한다며 많은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있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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