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심 속 반딧불이 체험

생태보호와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

양상국 | 기사입력 2015/05/27 [11:10]

서울시 도심 속 반딧불이 체험

생태보호와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

양상국 | 입력 : 2015/05/27 [11:10]

서울시는 5월 27일(수)부터 29(금)까지 3일간 여의도 샛강에서 도심에서 보기 힘든 반딧불이를 방사해보는 특별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반딧불이의 발광을 보기위해 야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하며 반딧불이 생활사 및 생태설명, 반딧불이의 유충과 성충을 관찰하기, 반딧불이 방사 체험 기회까지 제공한다.  

반딧불이는 스스로 빛을 내는 야광 곤충으로 문화재청에서 1982년에 천연기념물 제322호로 지정했다. 일명 개똥벌레라고도 불리고 과거에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오염되지 않은 일부 청정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곤충이다.

▲ 반딧불이 방사. 반딧불이 생태설명 _ 서울시청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서는 2011년 여의도 샛강 안내센터에 반딧불이 인공 증식장을 설치하고 해마다 약10,000여 마리의 반딧불이 유충을 번식시켜 종 번식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인공증식장은 유충이 성충으로 성장해 낳은 알이 다시 유충으로 부화하는 일련의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자연환경과 똑같은 조건으로 만들었다.

또한 반딧불이의 종류와 생태, 반딧불이 먹이, 유충관찰, 반딧불이 전시수조관찰, 동영상을 보면서 해설가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생태 프로그램을 상시로 운영하여 자연보전에 대한 공감과 인식 확산에 기여코자 한다. 상시관찰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14:00~15:30) 운영중이며, 방학기간부터는 평일·주말 운영할 예정이다. 여의도샛강안내센터 반딧불이 관찰실에서는 평일 상시로 반딧불이 증식과정을 볼 수 있다.

▲ 반딧불이 생활사 설명. 반딧불이 관찰



반딧불이 체험프로그램은 5.17(수)부터 5.29(금)까지 3일간 3회에 걸쳐 19:00부터 21:00까지 진행된다. 매회 20명을 사전 접수하므로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접수하면 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도심에서 보기 힘든 반딧불이를 직접 관찰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자연환경 보전에 대   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자 한다 며,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식물․동물․곤충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관찰하는 생태학습의 장이 되고, 도시민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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