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운대구청, 도시어촌 청사포에 하늘전망대 조성

행복한 도시어촌 만들기 화룡점정 높이 20m 길이 70m으로

양상국 | 기사입력 2016/05/11 [09:07]

부산해운대구청, 도시어촌 청사포에 하늘전망대 조성

행복한 도시어촌 만들기 화룡점정 높이 20m 길이 70m으로

양상국 | 입력 : 2016/05/11 [09:07]

부산 해운대구는 부산의 대표적 도심어촌인 청사포에   바다 위를 걷는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는 하늘전망대 건립에 착수했다. 구는 지난 2009년 청사포를 국토교통부 경관협정 시범지역으로 지정받아 해송보도교, 마을상징물, 마을회관, 창작공방 건립 등 행복한 도시어촌 청사포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왔다.

하늘전망대는 이번 사업의 화룡점정인 셈이다.
하늘전망대는 청사포에서 송정으로 넘어가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의 해안선이 튀어나온 곳에 조성된다. 해수면에서 약 20m 높이, 바다 쪽으로 돌출된 길이는 70m. 예부터 청사포 마을을 지켜온 푸른 용을 모티브로 유선형 구조로 디자인을 구성했다.

▲ 청사포하늘전망대 _ 부산해운대구청  



끝자락에는 반달모양의 투명바닥을 설치하고, 전망대에서 송정 청사포 쪽의 조망을 볼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한다. 야간경관 조명도 곁들여 해맞이나 달맞이 명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며, 오는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바다 위를 걷는 아슬아슬함을 느낄 수 있는 하늘 전망대는 해운대12경의 하나인 청사포의 유려한 해안경관과 일출, 낙조의 장엄한 풍광을 파노라마 조망으로 즐길 수 있어 부산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해운대구는 청사포를 갤러리, 문학관 등 문화시설이 밀집한 달맞이길과 연계해 문화와 예술이 살아있는 문화마을을 조성할 계획으로 2018년까지 문화․예술을 바탕으로 자생력 있는 마을을 만들 예정 이라한다.



시․그림․조형물 있는 달맞이․청사포 문화예술 걷기코스 조성, 갤러리와 공방을 활용한 달맞이․청사포 문화예술 투어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인근 문화시설과 문화예술 행사를 연계한 지역문화 동반 향상사업 등이다. 이를 위해 이달 초문화마을 사업 추진 컨설팅 용역에 착수했다. 신라대 산학협력단이 5월 말 달맞이․청사포 문화마을 조성 미래상과 정책방향, 계획추진과 성과도출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전략, 실행계획 등을 제시한다. 구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6월에 본격적으로 문화마을 만들기 사업에 착수한다.

망부송 당산 청사포 해녀 등 청사포 문화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사업 등으로 청사포의 정체성을 복원하고 청사포 창작공방도 활성화한다.
청사포 옛길 주변에 벽화 골목을 조성해 문화예술체험공간으로 활용하고, 문화예술걷기 코스 개발과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며, 풍어제, 별신굿 등 지역전통 문화예술제를 활성화하고, 청사포 어촌계, 청사포 해녀, 청사포 발전협의회, 갤러리연합회, 아트마켓협의회 등 풍부한 청사포의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나선다.

해운대구 백선기 구청장은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행할 계획이며, 청사포 하늘전망대와 달맞이․청사포 문화마을 조성사업 추진으로  청사포가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거듭날 것으로 생각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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