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차(茶)문화 저변확대와 군민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오는 21일 부터 29일 까지 매주 토, 일요일 농업기술센터 내 자연학습원에 조성한 차(茶)밭을 군민에게 무료 개방하여 차(茶)밭 산책과 찻잎따기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체험시간은 10시∼16시이며 당일 기장군농업기술센터에 등록하여 간단한 주의사항을 숙지한 후 찻잎따기 체험과 더불어 자연학습원을 관람할 수 있다.

▲ 편백나무숲 차밭 _ 부산기장군청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된 농업기술센터 자연학습원은 차나무 산책로를 따라 야생화와 산나물, 약초 등이 식재되어 있고 버섯과 각종 희귀 닭 등을 볼 수 있어 봄, 가을에는 유치원, 어린이 집 등지에서 야외 현장교육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기장지역에 차나무 자생군락지가 발견됨에 따라 차문화의 맥을 이어가고자 2005년부터 차나무를 심기 시작하여 현재 5,000㎡ 규모의 차밭을 조성하였으며 이 차밭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차문화 현장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 편백나무숲 차밭 _ 부산기장군청

기장군 관계자는 편백 숲 속에 어우러진 차밭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자연을 느끼기에 좋고 현재 새순이 돋아나는 시기로서 찻잎을 직접 따서 차를 만드는 체험을 한다면 잊지 못할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