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따뜻한 봄의 시작을 알리는 남도 꽃 여행

해남 보해매실농원과 미흥사, 장흥 묵촌리 동백림과 천관산 등

박미경 | 기사입력 2019/03/02 [08:10]

3월 따뜻한 봄의 시작을 알리는 남도 꽃 여행

해남 보해매실농원과 미흥사, 장흥 묵촌리 동백림과 천관산 등

박미경 | 입력 : 2019/03/02 [08:10]

전라남도는 3월 따뜻한 봄의 시작을 알리는 남도 꽃 여행을 테마로 정하고 해남 보해 매실 농원과 미황사, 장흥 묵촌리 동백림과 천관산, 4곳을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 해남 보해 매실 농원은 ㈜보해가 운영하는 농장으로 46만㎡의 드넓은 언덕에 1만4천여 그루의 매화나무가 심겨 있다. 너는 내 운명, 연애소설 등 영화의 배경이 될 만큼 촬영 명소로 손꼽힌다.

▲ 땅끝매화축제


오는 3월 16∼17일 제7회 땅끝 매화 축제가 열린다. 조류 인플루엔자(AI) 여파로 3년 만에 열리는 이 축제에는 문화공연과 보물찾기, 매화 사진 찍기 등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해남 미황사는 2019∼2020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하늘 아래 가장 아름다운 절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천년고찰이다. 대웅보전으로 올라가는 계단 양옆을 수놓은 동백나무 동산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고 구름 위 암자인 도솔암에서 보는 다도해와 서해의 낙조 풍경은 장관이다.


미황사를 품고 있는 달마산 중턱으로 장비 없이 사람의 손으로만 만들어진 남도 명품 둘레길 달마 고도를 걸으며 해남 달마산의 봄을 물씬 느낄 수 있다. 3월 30일 길 위의 첫봄을 맞이하는 땅끝 해남 달마고도 힐링 축제를 함께 즐기는 것도 매력적이다.

▲ 300년 고목으로 가득한 묵촌리 동백림 _ 관광공사


장흥 묵촌리의 동백림은 묵촌 들을 흐르는 하천을 따라 약 2천㎡에 140여 그루의 동백림이 형성돼 있다. 동학 농민전쟁 시 접주인 이방언(남도장군)을 기념하는 뜻과 마을 수호의 숲정이로서의 의미도 있다. 장흥 천관산 동백생태숲은 천관산 자연휴양림으로 들어가는 길목 팔각정 주변에 약 20만㎡ 규모로 조성됐다. 데크로드와 탐방로가 잘 갖춰져 등산을 좋아하거나 조용히 동백꽃을 감상하려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 천관산


도 관광과장은 따뜻한 봄을 맞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동백과 매화가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남도에서 꽃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며 전남을 찾는 관광객들이 지속해서 다시 찾는 전남이 되도록 다각적인 방법으로 관광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5월에 가볼 만한 낙동강을 끼고 드넓게 펼쳐진 청보리밭과 함안 강나루 생태공원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