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의 다섯 번째 프러포즈, 장성 빈센트의 봄 개막

장성역 일대서 축제 개최 빈센트의 작품과 이만송이 튤립으로

이소정 | 기사입력 2019/04/14 [00:36]

반 고흐의 다섯 번째 프러포즈, 장성 빈센트의 봄 개막

장성역 일대서 축제 개최 빈센트의 작품과 이만송이 튤립으로

이소정 | 입력 : 2019/04/14 [00:36]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화려한 봄꽃에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이 더해진 2019 장성 빈센트의 봄축제, 군에 따르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빈센트의 봄 축제가 지난 13일 부터 14일까지 장성역과 장성공원 일대에서 개최했다. 장성의 봄을 알리는 소규모 꽃 정원축제로 시작한 빈센트의 봄은 옐로우시티 감성이 묻어나는 봄꽃과 노란색으로 대표되는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의 예술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축제이다.

▲ 반 고흐의 다섯 번째 프러포즈


옐로우시티 장성에서 만나는 빈센트의 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한층 강화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반 고흐 작품전, 빈센트 테마벽화 거리를 비롯해 장성군미술협회가 준비한 동행(同行)이라는 주제의 전시회에서 다양한 형태의 반 고흐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장성역 광장부터 장성공원에 이르는 축제장에는 이만송이 튤립과 봄꽃이 식재된 크고 작은 정원과 조형물, 포토존이 조성됐다.

지난해 처음 선보여 큰 인기를 얻은 옐로우마켓도 더욱 다채롭게 꾸며진다. 수공예 소품, 수제쿠키, 미술작품 등 핸드메이드 제품과 직접 재배한 농·특산물 판매와 우드버닝, 도자기만들기, 소원고리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이어지는 버스킹 공연은 봄꽃축제에 감성을 더한다.

▲ 반 고흐의 다섯 번째 프러포즈


주간에는 장성읍청년회와 미술협회가 통기타 연주 등을 선보이고, 장성군청년재능나눔협의회는 13일 18시부터 봄의 크리스마스라는 이색테마로 공연을 펼친다.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13일 빈센트 어린이 사생대회와 14일 베이블레이드 팽이대회가 진행되며 각 대회는 우수자를 선발해 당일 시상한다. 두 대회 모두 현장접수가 가능하며 장성군 거주 어린이는 물론 광주·전남에 거주하는 어린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빈센트의 봄 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만든 장성형 거버넌스 축제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장성읍청년회가 주관하고 청년재능나눔협의회, 장성읍여성회, 장성군미술협회 등 100여 명의 사회단체 회원들이 축제장 조성, 작품 제공, 프로그램 운영 등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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