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2월 명품숲 보성 웅치 용반 마을 전통숲 선정

블루 이코노미를 선도해 나갈 2월에 방문해야 할 남도의 아름다운

양상국 | 기사입력 2020/02/07 [11:06]

전라남도, 2월 명품숲 보성 웅치 용반 마을 전통숲 선정

블루 이코노미를 선도해 나갈 2월에 방문해야 할 남도의 아름다운

양상국 | 입력 : 2020/02/07 [11:06]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전라남도는 블루 이코노미를 선도해 나갈 2월에 방문해야 할 남도의 아름다운 명품숲으로 보성 웅치면 용반리 마을 전통숲을 선정했다. 큰숲이라는 유래를 가진 보성 웅치면 용반리 마을 전통숲 은 웅치면사무소에서 제암산 자연휴양림 방면으로 2㎞ 떨어진 덕림마을 입구에 위치한 소나무 숲이다. 붉은 빛이 감도는 수피가 푸른 솔잎과 대조돼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

 

▲ 보성 웅치 용반 마을 전통숲

 

웅치면지에 따르면 1747년경 덕림마을 형성시기부터 조성됐으며 500여 그루를 1천여 평에 조성했다고 기록돼 있으나, 당시 식재된 소나무는 거의 고사돼 사라지고 새로운 나무가 자라 현재 130여년 된 소나무 168그루가 웅장하게 집단을 이뤄 아름다운 마을숲으로 조성됐다.

 
보성군은 마을숲의 유전자와 종 보전을 위해 지난 2005년에 산림유전 자원보호림으로 지정해 보호ㆍ관리하고 있다. 숲 입구에 들어서면 깨끗하게 잘 관리된 아름답고 푸른 소나무숲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안개 낀 소나무 풍경 사진을 찍기 위해 사진작가들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숲 사이로 소나무 숲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약300m의 산책로가 조성돼 마을 주민의 휴식처로도 활용되고 있다. 예로부터 소나무는 우리 조상들과 함께한 나무로 금줄, 결혼식 장식, 장례식 관에 이르기 까지 널리 사용됐다. 또 푸른 소나무는 초목의 군자라 일컬어지며 절개, 지조, 장수의 상징으로 우리 곁에 늘 함께 해왔다.

 
전라남도 산림보전과장은 소나무는 우리 조상들과 함께해온 나무로, 보성 웅치 용반리 전통마을숲은 마을 수호의 염원을 담아 조성한 숲이다 며 마을전통숲을 방문해 조상들의 지혜를 살피고 웅장한 소나무의 기운도 꼭 느껴보길 바란다며 블루 이코노미를 선도해 나갈 관광자원으로 명품숲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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