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사명대사유적지 내 기념관 재개관

15년여만에 새 단장, 사명대사 이야기 현대적 콘텐츠로 채워

이형찬 | 기사입력 2020/08/04 [06:25]

밀양시, 사명대사유적지 내 기념관 재개관

15년여만에 새 단장, 사명대사 이야기 현대적 콘텐츠로 채워

이형찬 | 입력 : 2020/08/04 [06:25]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밀양시는 사명대사유적지 내에 있는 기념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8월 1일부터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2006년 개관으로 기념관 내 콘텐츠가 노후화되자, 시는 이를 정비해 최신 관광트렌드를 반영함으로써 사명대사유적지를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기념관은 사명대사의 삶 속을 현대의 우리들이 여행처럼 걸으면서 같이 느낄 수 있도록 5개의 전시공간으로 구성해 사명대사의 생애와 정신을 이야기 형식으로 연출하고 있다.

 

▲ 사명대사유적지 내 기념관 재개관


사명대사의 어린시절인 사명, 이야기의 시작, 선각자의 길은 사명대사의 탄생과 출가의 과정을, 신의와 배움은 사명대사의 정신과 학문을 완성한 학자들과 스승과의 교류를 전시하고 있다. 또한, 호국의 발걸음은 임진왜란 당시 승려 의병장으로서의 활동과 종전 후 외교관으로서의 뛰어난 모습을, 마지막으로 평화의 시대는 충의의 상징인 표충비 등이 탁본으로 전시되고 있다.

 

▲ 사명대사유적지 내 기념관 재개관


기념관은 전시 이야기 속 각 소재에 따라 스카시 맵핑영상과 샤막스크린, 180도 하프서클 영상과 인터렉티브 영상 등 다채로운 매체로 구성해 입체적이고 시각적인 느낌을 최대한 살리고 있다. 또한, 어린이 스토리텔링 스탬프 체험으로 전시 중간 중간에 스탬프 엽서를 찍는 체험으로 소소한 재미도 더했다.

 
기념관이 있는 사명대사 유적지는 탁 트인 넓은 공간과 산책하기 좋은길, 저수지 내 수생식물 등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코로나 시대 언택트관광지로 휴식과 힐링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주변관광지로는 표충비각, 와불로 유명한 영산정사, 꽃이 예쁜 꽃새미마을 등이 있다.

 

▲ 사명대사유적지 내 기념관 재개관


시 관계자는 승려이면서 의병장이였던 사명대사의 충의정신을 현대에서 재해석할 수 있는 힐링 교육관광지로 만들어 주변 관광지와 연계를 통해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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