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동의보감촌 마당극으로 흥겨운 주말 만든다

극단 큰들 6~21일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 효자전·오작교아리랑·남명 등 작품 선보여

김미숙 | 기사입력 2021/11/05 [09:57]

산청 동의보감촌 마당극으로 흥겨운 주말 만든다

극단 큰들 6~21일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 효자전·오작교아리랑·남명 등 작품 선보여

김미숙 | 입력 : 2021/11/05 [09:57]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항노화 웰니스 관광지 산청 동의보감촌의 주말이 흥겨운 마당극 공연으로 채워진다. 산청군은 오는 6일부터 2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 동의보감촌 잔디광장(우천 시 주제관)에서 마당극 전문 문화예술공동체 극단 큰들의 공연이 열린다고 밝혔다. 우선 6~7일 오후 2시에는 지난 2010년부터 12년째 큰 사랑을 받아온 마당극 ‘효자전’을 무대에 올린다. 

효자전은 병든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는 두 아들의 이야기를 통해 잊혀져가는 가족의 소중함과 효의 진정한 의미를 담고 있다. 자칫 단조롭거나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는 효에 대한 이야기를 마당극 특유의 익살로 풀어낸다. 

▲ 산청 동의보감촌 극단 큰들 상설 마당극 효자전 공연 장면 _ 산청군

 

13~14일 오후 2시에는 사랑에 빠진 청춘남녀가 만나고 소통과 화해를 통해 결혼에 이르는 과정을 담은 ‘오작교 아리랑’이 공연된다. 버나돌리기, 설장구, 풍물놀이 등 전통연희도 등장해 신명을 더한다. 20~21일 오후 2시에는 5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큰 울림을 주는 남명 조식 선생의 이야기를 담은 ‘남명’이 공연된다. 남명의 경의사상과 청렴 정신 등을 마당극 특유의 상상력과 풍자를 통해 알기 쉽게 전달한다.

▲ 극단 큰들 오작교 아리랑 동의보감촌 야간 공연

 

공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공연 관람 좌석 간 거리두기를 비롯해 발열체크와 출입명단 관리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극단 큰들은 지난 1984년 설립된 마당극 전문 문화예술공동체다. 지난 2019년 10월 산청읍 내수리 일원에 주택 30채와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된 ‘큰들 산청 마당극마을’을 준공, 단원 및 단원가족 등 50여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경남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로555번길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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