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새공예박물관 소장·전시 공예품 도록 제작

2012년부터 미국, 독일, 프랑스 등 27개국에서 1,100여 점 수집

김미숙 | 기사입력 2023/11/14 [05:18]

신안군, 새공예박물관 소장·전시 공예품 도록 제작

2012년부터 미국, 독일, 프랑스 등 27개국에서 1,100여 점 수집

김미숙 | 입력 : 2023/11/14 [05:18]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신안군은 국제적인 철새 중간 기착지인 흑산도에 조성된 새공예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공예품 도록을 제작하였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있는 신안 흑산도는 철새들의 주요 이동 길목으로 봄, 가을철 다양한 철새들이 관찰되며 이동 중 지친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휴게소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다.

 

▲ 신안 새공예박물관 공예품 도록 표지 _ 신안군     

 

국내에 기록된 560여 종 중 국내 최대인 400여 종이 흑산도 권역에서 관찰될 정도로 철새들의 주요 거점이다. 신안군은 국가 간 이동하는 철새와 서식지를 보전하고 새(조류)와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를 발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1년 8월 새공예박물관을 개관하였다.

 

▲ 흑산도에 건립된 새공예박물관     

 

군은 새공예박물관 조성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새와 관련된 다양한 공예품을 신안군 직원들이 직접 수집하기 시작하였다. 공무상 출장과 가족여행, 신혼여행 등 개인적인 일정 중에 여행지에서 새공예품을 한 점 한 점 사기 시작하여 현재 27개국 1,100여 점을 소장하여 전시하고 있다. 

 

▲ 나무로 만든 다양한 공예품

 

군은 공예품 관리와 박물관 홍보를 위해 「신안 새공예박물관 공예품 도록」을 발간하였다. 도록에는 소장하고 있는 공예품을 나무, 금속, 광물, 도자기, 유리 등 재질별로 분류하여 소개하였다. 또한 국내에서 활동하며 새공예품을 제작하는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는 장도 수록하였다. 

 

▲ 유리로 만든 다양한 공예품

 

박우량 신안군수는 새공예박물관은 퇴직공무원부터 신규공무원까지 지난 10년간 신안군 직원들이 관심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박물관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유일무이하다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의 새공예품을 지속해서 수집하여 직원들의 역사가 있는 박물관이자 세계적인 박물관이 되도록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전남 신안군 압해읍 천사로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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