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자 눈길 끄는 체인점

한식 세계화 열풍과 더불어 프랜차이즈 순대국밥 인기

이병욱 | 기사입력 2010/02/24 [01:57]

퇴직자 눈길 끄는 체인점

한식 세계화 열풍과 더불어 프랜차이즈 순대국밥 인기

이병욱 | 입력 : 2010/02/24 [01:57]
베이비붐 세대가 정년퇴직을 하면서 창업시장에 뛰어든 탓에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창업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각종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다양한 창업설명회를 열고 있지만 어떤 아이템을 고르느냐에 따라 창업의 성패가 좌우되는 만큼 쉽지 않은 선택이다. 하지만 최근 불경기에도 안정적인 매출로 각광 받는 아이템이 있으니 바로 우리 전통음식인 ‘해장국’이다.

해장국은 원래 사람들이 빨리 먹고 배를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음식이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고기집에서 점심 메뉴로 제공하는 등 고급스럽다기보다는 서민들이 한 끼 때우는 음식 정도로 가볍게 취급돼 왔다. 하지만 올해 한식의 세계화 열풍과 더불어 전통음식인 해장국을 전문으로 하는 프랜차이즈가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다. 

▲ 진배기 할매순대국밥     ©이병욱

해장국은 유행을 타지 않는 아이템으로 대중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 수 있다. 때문에 오피스 상권의 점심매출이나 주거 지역 역세권의 외식 업종으로 유리하다. 하지만 전문 노하우가 없는 개인 창업주들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통해 창업을 시도하는데, 이때 가격과 조리법 등 브랜드 경쟁력이 있는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진배기 할매순대국밥(
www.happy3500.co.kr  02-2213-8887) 오랜기간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전통 조리방법을 과학적으로 표준화시켰다. 다른 해장국체인점이 본사에서 공급하는 농축원액을 희석하거나 완제품을 사용했다면 진배기 할매순대국밥은 각 매장에서 사골을 100% 직접 고아 육수를 만든다.

손이 많이 가고 번거로운 일이지만, 깊은 육수가 음식 맛을 좌우한다는 창업주의 철학 때문이다. 진배기 할매순대국밥은 프랜차이즈임에도 순대해장국의 재료가 지닌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린다는 자부심이 배어 있다.

식자재와 부자재 등 모든 물류를 본사 직배송을 통해 가맹점 마진을 극대화하고 있는 것도 차별화된 특징이다. 이처럼 한결같은 맛을 선보이면서도 3,500원이란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진배기 할매순대국밥은 밥과 국물은 무료로 리필해주는 등 확실한 서비스로 고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또한 24시간 영업과 테이크아웃 서비스로 고객 영역을 넓혀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진배기 할매순대국밥은 현재 부산, 경상도 지역에 50여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서울 및 경기지역을 포함해 전국 84개 가맹점을 확대했다. 진배기 할매순대국밥 관계자는 “우리 전통음식인 해장국이라는 차별화된 메뉴로 창업시장의 특색 있는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명예퇴직자나 부부창업 등 최근 외식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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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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