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만지고 체험하는 놀토교실

긴팔원숭이 안아보고 침팬지에게 먹이를 주면서 영장류

이성훈 | 기사입력 2010/03/12 [16:24]

동물을 만지고 체험하는 놀토교실

긴팔원숭이 안아보고 침팬지에게 먹이를 주면서 영장류

이성훈 | 입력 : 2010/03/12 [16:24]
서울시설공단은 3월 13일(토)부터 매월 둘째, 넷째주 놀토(수업이 없는 토요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어린이들이 동물을 직접 만지고 함께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놀토교실(유인원교실)’을 마련한다. 참가 희망자는 어린이대공원 홈페이지(www.sisul.or.kr/sub05/)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5,000원

놀토교실은 지난해 곤충을 주제로 한 데 이어 올해엔 유인원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특화해 긴팔원숭이를 안아보고 침팬지에게 먹이를 주면서, 영장류의 종류와 습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선사한다. 


원숭이동산 투어를 통해 히말라야원숭이, 개코원숭이, 돼지꼬리원숭이 등 독특한 동물과 친해질 수 있다. 또 아기사자나 토끼 등 귀여운 동물들을 안아보고, 마술도구를 활용한 체험놀이도 더해 상상력과 재미로 꽉 채워진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아기사자 안아보고 발바닥 만져보기(4월까지), 긴팔원숭이와 악수하고 손바닥 비교하기, 비단구렁이로 목도리해보기 등은 동물에 대한 두려움을 잊게 해준다. 동화 속 이야기인 토끼와 거북이 달리기 경주가 눈앞에서 펼쳐지는 광경은 상상력을 키워준다. 염소에게 먹이를 주고 왕관앵무새 조련사가 돼 생명의 소중함도 배운다. 

토끼 한 마리가 순식간에 6마리로 변신하고, 펑하는 소리와 함께 커다란 주사위 1개가 5개로 늘어나는 마술시간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만점. 마술을 보기만하는 게 아니라, 직접 배우고 놀이도구도 가져갈 수 있다. 

어린이대공원은‘놀토교실’뿐 아니라 연중 다양한 동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에코스쿨은 유아나 유치원생을 둔 2인 이상의 가족 대상으로 꼬마동물마을, 바다동물관, 맹수마을 투어 등을 체험한다. 바다동물관 투어는 4월말까지, 맹수마을 투어는 리모델링을 마친 5월부터 이루어질 예정. 참가비 1인당 6천원.

코코스쿨은 3~7월, 9~12월 중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오전 시간대에 유·초등학생 단체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여러 야생동물을 직접 만져보고, 야외에서 염소 먹이 주기체험을 마친 후, 묻고 답하기 시간을 통해 동물에 대한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다. 참가비 초등생 5천원, 유치원생 3천원.

생태체험프로그램은 전문 숲해설가와 함께 어린이대공원을 둘러보면서 살아있는 자연에 대해 배우는 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4월~11월 화~토요일, 유치원생부터 일반인까지 참가 가능. 참가비 8천원.
www.sisu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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