볏짚삼겹살 성공시대 연다
차별화된 컨셉의 인테리어와 볏짚삼겹살과의 만남
이병욱  | 입력 : 2010/04/05 [14:16]
"편리한 볏짚 훈연기로 사업주도 즐겁고, 고급 인테리어로 고객도 즐겁고."
최근 토속 음식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아지면서 옛 선조들이 개발한 짚불 훈제라는 조리 방식을 채택한 볏짚삼겹살 전문점이 관심을 끌고 있다.
선조들은 오랫동안 생선과 고기를 보관하고 누린내와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짚불을 많이 이용했다. 이것이 삼겹살 요리에 도입되니 훈연된 볏짚 냄새가 스며들고 기름기가 쪽 빠져 담백하고 쫄깃쫄깃한 맛까지 잡았다.
그런데 문제는 볏짚을 이용한 훈연 삼겹살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볏짚을 이용한 훈연구이가 고급요리이긴 하지만 볏짚이 순식간에 타버리는 단점 때문에 창업 및 사업주들은 물론이고 손님들이 짚을 이용해 고기를 구워먹기가 어려울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볏짚 삼겹살 체인점 '짚터'는 새로운 볏짚 훈연기로 이같은 어려움을 해결했다. 훈연기는 하단에 볏짚과 숯을 넣고 그 위에 본사에서 제공한 좋은 육질의 삽겹살을 층층히 쌓은 다음 30분여간 향을 쐬어 볏짚 향이 깊이 배이도록 설계됐다. 또 볏짚 향을 쐰 고기를 그대로 내가는 것이 아니라 숯을 이용한 초벌구이 작업을 하기 때문에 고기 맛을 배가시켰다.훈연기가 사업주들을 편리하게 했다면 독특한 인테리어는 손님들의 기분을 즐겁게 한다.
기존 고기집이나 삼겹살체인점과 달리 천장이 아니라 테이블 바로 위에 덕트가 설치되어 있어 냄새와 연기가 금방 빠져나가기 때문에 옷에 밸 염려가 없다. 벽면과 테이블 등에 배치된 조명과 고급 인테리어는 기름에 찌들어 다소 우중충한 분위기인 일반 식당과 차별된다.
이밖에도 짚터는 삼겹살뿐 아니라 가브리살, 항정살 등 다양한 부위를 제공할 뿐 아니라 허브갈릭 삼겹살, 불삼겹살, 양념 목살 등 갖가지 양념을 첨가한 메뉴와 소고기, 찌개같은 부메뉴, 식사 메뉴, 주류가 모두 마련되어 있어 가족들의 외식 장소로, 직장 동료들의 회식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볏집 삼겹살이라는 새로운 아이템으로 맛을 잡고 인테리어로 멋까지 사로잡은 '짚터'는 외식업계의 무한경쟁시대에서 이겨낼 수 있는 삼겹살 창업시장의 '블루칩'으로 평가받으며 끊임없는 발전과 높은 성공 가능성을 보장하고 있어 예비 창업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문의 : 1566-9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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