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창업트랜드, 웰빙형 소자본창업

비지 없는 웰빙두부, 제조과정 쉽고 생산성 높아

이병욱 | 기사입력 2010/04/07 [11:05]

2010 창업트랜드, 웰빙형 소자본창업

비지 없는 웰빙두부, 제조과정 쉽고 생산성 높아

이병욱 | 입력 : 2010/04/07 [11:05]
한국인이 즐겨 먹는 음식인 각종 찌개와 탕, 전골 요리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두부는 연간 3천억 원대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며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기존에 소비자들은 일반 대기업에서 만든 두부만을 소비했지만, 최근 웰빙열풍과 더불어 비지가 없는 두부가 인기를 끄는 등 향후 시장가능성이 높은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두부’는 콩의 영양분을 모두 함유해 비지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건강식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면서 일반두부와는 다른 ‘웰빙두부’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폐수가 없고 친환경적인 공법이라 학교와 군대 등 단체급식 기관에서는 이러한 전부두 사용을 점차 늘려가는 추세다.
 
▲ 참두원     © 이병욱

그런데 전두부를 만들 수 있는 곳은 공장뿐일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두부 제조시설은 투자비용이 많이 들고 공정이 복잡해 개인이 직접 만들어 팔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하지만 이러한 전두부를 일반 매장에서도 직접 제조할 수 있는 전두부 제조기가 등장하면서 창업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전두부 개발업체인 ‘참두원’이 개발한 전두부자동제조기는 초소형 사이즈에 과학적인 설계방식으로 전두부 제조공정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진공방식으로 두유 속 기포를 제거해 정확한 계량이 가능한데다 위생적이고 친환경적인 제조공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일반 두부제조기의 경우 1kg당 10모를 생산할 수 있었다면, 전두부자동제조기는 1kg당 20모를 만들어 생산성이 훨씬 월등하다. 또한 냉장보관 시간도 10배 이상 늘려 두부의 신선함을 보존했다.  

이러한 전두부자동제조기는 그 효율성과 사업 가능성이 홍보되면서 현재 대형마트나 재래시장, 상가 등에서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기존의 두부생산설비가 큰 자본과 시설을 필요로 했다면 참두원 두부제조기는 소자본으로도 두부생산이 가능해 시장 경쟁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두부 생산 과정에서 인력이 따로 필요 없어서 창업자들의 인건비 부담도 없다. 참두원의 프랜차이즈 창업과 연계하면 4천만 원의 소자본으로 참두부와 유기농 제품을 취급하는 창업에 도전할 수 있다. 참두원은 앞으로 전두부를 활용해 카레전두부, 녹차전두부, 인삼전두부 등 다양한 메뉴의 전두부를 개발할 예정이다.

참두원 관계자는 “전두부자동제조기는 매장 임대를 부담스러워하거나 숍인숍 창업에 도전하는 소자본 예비창업주들에게 유리한 아이템”이라며 “두부시장의 활성화와 더불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두부 관련 사업을 벌이는 이들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www.chamdoowon.com / 1577-6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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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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