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시장 성공키워드 ‘독립형 공간주점’

수작요리주점 야무야무-확실한 타깃층, 트렌드 잡는 게 비결

이병욱 | 기사입력 2010/04/07 [11:32]

주점시장 성공키워드 ‘독립형 공간주점’

수작요리주점 야무야무-확실한 타깃층, 트렌드 잡는 게 비결

이병욱 | 입력 : 2010/04/07 [11:32]
마케팅의 대가 톰 피터스는 “고객은 여왕”이라 표현했다. 소비주체가 과거 남성에서 여성으로 옮겨졌음은 물론 이제 기업은 여성에 관심 갖아야 한다는 말이다. 몇 해 전부터 대기업 마케팅 역시 여성을 타깃으로 한 광고가 봇물을 이뤘다. 그 분야도 다양해 가전제품은 물론 자동차, 음식, 의류 등 모든 분야와 제품을 망라해 여심잡기로 진화했다.
 
▲ 야무야무     © 이병욱

프랜차이즈 강국 대한민국에서 정작 여심잡기에 난선 기업은 몇 안 된다. 특히 경기침체여파가 길었던 지난해를 돌아보면 대부분 가맹본사가 그 여파를 견디지 못해 문 닫는 경우를 봐왔다. 하지만 같은 분야와 시장에서 유독 불황일 이겨낸 기업들은 그들만의 노하우로 긴 어둠속 불황 터널을 지나왔다.

수작요리주점 야무야무를 보자면 대표적 레드오션으로 꼽히는 주점시장에서도 꾸준한 출점을 이뤘다. 어려운 시절 야무야무 역시 내부적인 경영혁신을 꾸준히 진행했다. 하지만 야무야무가 어려운 시기를 성공적으로 버텨낼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트렌드를 잃지 않았기 때문.

첫 번째로, 확실한 타깃 확보다. 사회적 현상을 간과하지 않고 이를 마케팅으로 접목해 예비창업자를 모았다. 주 소비주체인 여성을 타깃삼아 매장의 변화를 꾀했다. 이는 야무야무 매장에서 확인 가능하다. 자기만의 공간을 요구하는 트렌드, 여심 잡는 인테리어, 여기에 야무야무의 노하우를 담아낸 호텔급 수작요리를 더해 여심잡기에 나선 것. 외식업이야 맛이 가장 중요하지만 이를 받혀줄 멋스런 인테리어를 매장에 적용했다는 점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둘째로 서비스 만족이다. 여성은 서비스를 원한다. 이를 위해 매장에서 서비스 교육 강화에 나섰다. 직원의 친절교육은 기본이요 이를 바탕으로 푸어(pour)서비스, 시간대별 다른 서비스와 메뉴를 제공하고 프리미엄(premium)서비스 등을 만들어 매뉴얼화 했다.

창업전문가들은 성공창업의 핵심요소로 이 서비스를 강조했다. 서비스를 잡는 자가 성공한다는 단순한 진리지만 그 방법에 있어 기업의 변화가 중요하다고 또한 덧붙였다. 결국 야무야무처럼 확실한 타깃이 확보 된다면 그에 걸맞은 기업의 마케팅 변화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문의: 1577-1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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