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알찬 매장, 소자본 창업

한국적인 맛을 강조한 정직한 브랜드

이병욱 | 기사입력 2010/04/19 [12:05]

작지만 알찬 매장, 소자본 창업

한국적인 맛을 강조한 정직한 브랜드

이병욱 | 입력 : 2010/04/19 [12:05]
수입육이 본격 유통되면서 대부분 외식시장에는 수입육이 자리하고 있다. 국내산 보다 맛은 다소 떨어지나 유통단가가 낮다보니 마진확보 차원에서 가맹본사는 수입육을 쓴다. 이는 매출 최우선주의로 가격적인 경쟁력을 갖춘 수입육에 가맹본사들, 눈 돌릴 수밖에 없다. 모든 술과 안주, 식재료까지 국내산으로 무장한 브랜드를 찾아보기 힘들다. 한편으로 국내산임을 강조한 브랜드는 가격이 뛴다. 가격까지 완벽히 갖춘 브랜드 어디 없을까?
 

한국적인 맛, 국내산 맛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브랜드가 최근 한양대에 들어섰다. 러블리포장마차 사랑탕이 그곳. 이미 웹이나 블로거들 사이에서 성동구와 왕십리 맛집으로 포스팅돼 입소문이 자자하다. 한양대 인근 자리한 러블리포장마차 사랑탕은 매장 입구부터 안쪽까지 한국적인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다. 우리에게 친근한 포장마차 분위기에 멋들어진 시한구절까지 간판에 적어 놨다.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탕 한 그릇 고이 끓여 드리오리다’

사랑탕은 한국적인 맛과 멋을 고수했다. 현재 가맹사업도 펼치고 있지만 가맹사업 이전 외식시장에 주류를 이루는 외국식 주점과 바에 아쉬움을 느껴 우리네 멋과 맛이 살아있는 주점을 유지시키고자 브랜드를 개발했다. 

술 역시 막걸리와 소주를 위주로, 안주는 사랑탕(김치고기탕), 사랑찜(매운갈비찜) 등 우리에게 친숙한 먹을거리다. 특히 여기에 쓰이는 돼지고기는 전부 국내산이다. 3센티 두툼한 고깃살은 양은냄비에 푹푹 조려내거나 입맛에 맞게 직접 썰어 넣으면 된다. 사랑탕의 모든 식재료는 매장 콘셉트에 맞게 국내산임을 강조했다.

사랑탕이 들어선 곳이 먹자골목이면서 대학가 이다보니 고객들은 주머니사정 먼저 생각하게 된다. 비싼 포장마차가 어디 있을까. 사랑탕 역시 포장마차이다 보니 주머니사정 녹녹치 않은 이에게 반가운 장소다. 푸짐한 고기와 정겨운 막걸리, 식사까지 가능한 사랑탕은 4인 기준으로 양껏 먹어도 2만원 내외로 저렴하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우리 입맛에 들어맞아 특히 여성들이 많이 찾는다. 화장실 등 매장 곳곳에 여성을 배려하는 세세함도 잊지 않았다. 합리적인 가격과 정직한 맛까지 골고루 갖춰 사랑탕은 알찬매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가맹사업도 펼치고 있는 사랑탕은 소자본 창업도 가능해 49.5㎡ 기준으로 약 4천5백만 원 정도면 충분하다. 문의: 02-547-3202 /
www.sarangt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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