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술집이 여심 사로잡은 비결
봉이동동 막걸리는 일본 여성들 사이에 붐을 일으켰던
이병욱  | 입력 : 2010/04/22 [12:29]
바야흐로 한류열풍이 거세다지만 우리나라 여성들의 유행 패턴은 주로 일본의 흐름을 이어받는다는 게 패셔니스타들의 공통된 견해다. 그중 하나로 볼 수 있는 막걸리는 역수출된 우리 문화로 몇 년 전부터 일본 여성들 사이에 붐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막걸리마사지까지 등장했다니, 그 달짝지근한 맛의 유혹 못지않게 여자에게 좋은 막걸리만의 효능은 뭘까?
일단 여하를 막론하고 피부 미용에 좋다. 술이라는 알코올 요소만 빼면 거의 영양제나 다름없기 때문. 막걸리는 주류로는 드물게 단백질과 비타민b의 복합체가 들어 있어 피부 재생과 탄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해 체내 축적된 피로물질을 제거하고 피부색을 밝게 가꿔준다.
그 다음으로는 대표적인 발효음식이라는 점이다. 막걸리에는 요쿠르트보다 10배나 많은 유산균이 함유돼 있어 설사나 변비로 고생하는 여성들에게 적극 권할 만하다.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상당량의 무기질과 생리활성을 돕는 효모를 만들어 내므로 당뇨병과 고혈압 치료 및 항암 작용에도 도움이 된다.
게다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막걸리 속에 들어 있는 트립토판과 메티오닌 같은 필수아미노산은 체중 유지를 돕고 지방 축적을 막기 때문이다. 이제 기왕 먹을 술이라면 소주나 맥주 대신 몸도 마음도 가뿐해지는 막걸리로 기분까지 업시켜보는 건 어떨까? 하지만 막걸리 주점은 젊은 여성들이 즐기기에 다소 부담스럽고 껄끄럽기 마련.
그러한 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해줄 풍류선술집 봉이동동이 있다.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안주와 세련된 인테리어, 풍류와 해학이 깃든 갖가지 요소들이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또한 고추와 깻잎 등으로 맛을 낸 모듬전은 18,900원에 무한 리필이 가능하다니 식사와 주류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경제성까지 두루 갖췄다.
그 외에도 해물살누드파전, 발랑깐소새우, 쫄깃빨곱창볶음, 속살탱탱새우전 등 이름만 들어도 절로 웃음이 나는 메뉴 구성이 다채롭다. 가방이나 겉옷을 별도 보관할 수 있는 의자와 옷걸이도 마련돼 있어 깔끔하고 세련된 젊은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문의: 02-825-4561 / www.ibong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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