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하지 않은 ‘생갈비’ 분당 미금역에서 맛보다

질 좋은 국산 돼지생갈비 엄선해 고객들에게 1판 1만원 제공

이병욱 | 기사입력 2010/06/29 [17:15]

양념하지 않은 ‘생갈비’ 분당 미금역에서 맛보다

질 좋은 국산 돼지생갈비 엄선해 고객들에게 1판 1만원 제공

이병욱 | 입력 : 2010/06/29 [17:15]
분당에 사는 직장인 임주헌 씨는 얼마 전 한 갈비집을 갔다가 깜짝 놀랐다. 메뉴판에 양념갈비가 아닌 생갈비가 있었기 때문. 평소 갈비 전문점을 찾아 다닌다는 그는 “요즘은 생갈비 파는 집이 드문데 생갈비가 양념갈비보다 가격이 좀 비싸다”며 “하지만 고기맛을 아는 사람들은 대부분 생갈비만 먹는다”고 말했다. 

임주헌 씨가 다녀온 곳은 얼마 전 분당에 매장을 오픈한 ‘생포탄’이다. 인천에서 이름 난 유명 생갈비 전문점인 ‘우성갈비’가 분당에 새롭게 지점을 냈다. 생포탄은 질 좋은 국산 돼지갈비만을 엄선해 제공하기 때문에 입맛 까다로운 식도락가들도 엄지를 치켜들 정도다. 

▲ 생포탄    

‘제대로 된 생갈비는 소갈비 못지않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생포탄은 고객들에게 신선하고 질 좋은 생갈비를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생포탄에서 생갈비를 주문하면 갓김치와 영양부추, 갈치속젓 등의 밑반찬이 나온다. 생갈비가 노릇노릇하게 익으면 갈치속젓에 찍어 영양부추와 함께 싸먹으면 맛있다. 밥을 주문하면 나오는 계란말이는 불판 테두리에 부어 돼지기름으로 익히면 별미 중 별미. 

서현동에 사는 주부 정지은 씨는 “분당에 생갈비집이 생겼다고 해서 아이들과 함께 왔는데 맛이 독특하고 가격도 저렴해 좋다”며 “앞으로 양념갈비보다 생갈비를 더 좋아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생포탄 생갈비 맛의 비밀은 불판에 있다. 여느 고기집과 달리 직접 주문 제작한 불판은 고기를 태우지 않고 구울 수 있다. 돼지갈비•생갈비는 물론 한우고기, 육회와 불고기 등 다양한 고기류도 생포탄의 강점. 

생갈비는 1인분에 1만원으로 가격도 저렴해 맛집 탐방 블로거들의 추천 맛집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생포탄 분당점은 미금역 4번 출구로 나와 금성백조빌라 옆 식당가에 자리 잡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후 4시에서 새벽 5시까지. 문의: 031-714-1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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