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명물, 버셀톤 제티 일반인에게 개방
서호주 남부에 위치한 버셀톤 제티는 남반구에서 가장 긴
강성현 | 입력 : 2011/02/17 [10:05]
서호주의 유명한 아이콘이자 아름다운 경관 덕분에 가장 인기 있는 엽서 사진으로 이용되는 버셀톤 제티가 재단장 공사를 끝내고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이 지역 관광산업이 보다 활성화될 전망이다. 서호주 남부에 위치한 버셀톤 제티는 남반구에서 가장 긴 2km에 이르는 목재 부두로, 과거에는 큰 배가 들어올 수 없어 물건을 하역하는 장소로 이용 하였었다.
▲ 서호주의 버셀톤 제티 경관 _ 서호주관광청 사진제공 | | 그 후에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낚시, 수영, 다이빙 또는 휴식 장소로 많이 찾던 곳으로, 재단장 공사를 위해 지난 1년 9개월간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었다. 버셀톤 제티는 매년 12월에 개최되는 철인 3종 경기 장소로 더욱 유명해졌으며, 제티 끝에는 유리벽으로 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서 인도양의 다양한 산호, 어류 등 해저 세계를 관찰할 수 있는 독특한 해저 전망대가 있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2천7백만 호주달러(약 3백억원)의 대규모 예산으로 진행된 이번 재단장 공사를 통해 초창기에 제티 위로 운행되던 소형 기차가 복원되어, 앞으로 버셀톤 제티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위)버셀톤 제티에서 수영으로 시작되는 철인3종경기 아래)제티 위로 운행되는 기차_서호주관광청 사진제공 | | 서호주정부관광청의 손병언 한국 대표는, “버셀톤 제티는 수많은 사진 작가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이자, 결혼식 촬영,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인기있는 곳입니다. 오는 12월에 버셀톤 제티에서 개최되는 철인 3종 경기는 온라인으로 신청을 시작한지 4시간만에 전부 마감될 정도로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진 곳입니다.
퍼스에서는 자동차로 1시간 반 거리에 있으며, 아름다운 마가렛 리버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 앞으로 더 많은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라고 밝혔다. 버셀톤 제티는 2월말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서호주 관광 정보 www.westernaustral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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