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회의장, 뽑힌 밴쿠버 컨벤션 센터

밴쿠버, 캐나다 최고의 MICE 목적지로 자리매김

이성훈 | 기사입력 2011/02/24 [17:29]

세계 최고 회의장, 뽑힌 밴쿠버 컨벤션 센터

밴쿠버, 캐나다 최고의 MICE 목적지로 자리매김

이성훈 | 입력 : 2011/02/24 [17:29]
서부 캐나다의 관문도시로 지난 동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밴쿠버가 우수한 인프라와 다양한 국제행사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mice(meeting, incentive, convention and exhibition) 목적지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오는 3월 2011 밴쿠버 국제 오토쇼 및 아웃도어 어드벤처 & 트래블 쇼 등의 대규모 국제 행사가 연이어 개최된다. 3월 29일부터 4월 3일까지 밴쿠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11 밴쿠버 국제 오토쇼(vancouver international auto show)는 캐나다에서 3번째 큰 규모의 오토쇼로, 북미를 대표하는 자동차 기업들이 참여해 신차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 vancouver convention centre  

또한, 3월 19일부터 20일 양 일간, 캠핑, 수상스포츠, 산악스포츠 등 아웃도어 레포츠와 관련된 장비와 여행정보를 주제로 하는 <아웃도어 어드벤처 & 트래블 쇼(the outdoor adventure & travel show)와 전 세계 자전거 브랜드들이 모여 신상품을 선보이는 밴쿠버 바이크 쇼(vancouver bike show)가 동시에 개최된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밴쿠버 컨벤션 센터
http://www.vancouverconventioncentre.com/events)를 참고하면 된다.

행사가 열리는 밴쿠버 컨벤션 센터는 태평양이 내다보이는 콜 하버(coal harbour) 해안과 바로 접해 있으며, 뒤로는 웅장한 만년설의 산맥을 배경으로 최고의 전망을 자랑한다. 최근 확장 공사를 마친 이 곳은 총 4만3,000 평방미터에 달하는 회의공간과 다양한 규모로 구성된 72개의 세미나실을 갖추고 있다.

전 세계 컨벤션 센터로는 최초로 2002년과 2008년 2회에 걸쳐, iacc(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ongress centres)에서 수여하는 “세계 최고의 컨벤션 센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우수한 친환경 시스템으로 인해 컨벤션 센터 최초로 친환경 건물 인증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를 획득한 바 있으며 북미에 위치한 최대 규모의 살아있는 지붕을 갖춘 건물로도 알려져 있다. 한편, 밴쿠버는 도시 전체130여 개 호텔, 2만5,000 객실에 달하는 숙박 인프라를 자랑한다. 

접근성이 우수한 다운타운 지역에만 약 1만3,000개의 객실이 밀집해 있으며, 밴쿠버 컨벤션 센터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호텔 수만 19개다. 페어몬트 퍼시픽림, 샹그릴라, 코스트 콜 하버 호텔, 웨스틴 월 센터 에어포트 등 최근 오픈한 호텔을 비롯해, 행사 성격에 맞는 다양한 호텔을 선택할 수 있다. 밴쿠버는 현재 대한항공과 에어캐나다가 직항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비행시간은 9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밴쿠버 국제공항에서 ‘캐나다 라인’이라 불리는 지상 경전철을 이용해 다운타운까지 25분만에 이동할 수 있으며, 다운타운 워터프론트 역에 내리면 컨벤션 센터와 바로 연결된다. 한편, 시애틀까지 차로 3시간, 지난 동계올림픽 개최지이자 북미 최대 스키리조트 휘슬러가 차로 2 시간 등으로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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