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 룸푸르, 세계 5대 여행지로 떠올라

탑 시티 데스티네이션 랭킹에 따르면 2009년 기준 쿠알라

김민강 | 기사입력 2011/02/28 [11:58]

쿠알라 룸푸르, 세계 5대 여행지로 떠올라

탑 시티 데스티네이션 랭킹에 따르면 2009년 기준 쿠알라

김민강 | 입력 : 2011/02/28 [11:58]
말레이시아의 수도이자 최근 쇼퍼홀릭의 천국으로 각광받고 있는 여행지 쿠알라 룸푸르(kuala lumpur)가 세계 5대 여행지 중 하나로 선정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영국계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이 발표한 ‘탑 시티 데스티네이션 랭킹(top city destination ranking)’에 따르면 2009년 기준 쿠알라 룸푸르를 방문한 해외 여행객은 총 9백4십만 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쿠알라 룸푸르는 파리, 홍콩, 뉴욕, 두바이 등 기존의 인기 여행지들을 제치고 세계 5위 안에 드는 탑 5 시티 데스티네이션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 말레이지아 관광청_출처   

또한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해 전체 100개 대상 도시의 방문객 수가 평균 3.5%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쿠알라 룸푸르의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5.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리서치에서 북아메리카 지역 여행지의 인기가 하락한 반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및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여행지들이 부각되고 있다고 발표하였으며 이는 최근 몇 년간 저가항공사의 등장 및 중산층 여행객의 증가로 인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의 중•단거리 여행 패턴이 점점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쿠알라 룸푸르는 상파울로, 요하네스버그와 함께 이러한 중•단거리 여행 트렌드에 가장 부합하는 도시로 선정되어 향후 아시아 태평양 지역 도시들을 연결하는 허브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탑 시티 데스티네이션 랭킹 리서치는 각 도시에 최소 24시간 이상, 최대 12개월 미만 체류한 타국인을 해외 방문객으로 규정하여 진행되었으며, 2009년 최고 방문객 수를 기록한 런던은 전년대비 4.7% 하락한 총 1천4백5만9천명의 해외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 룸푸르는 말레이시아 서쪽 해안으로부터 약 53km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의 교역, 상업, 금융, 제조, 교통, 정보 산업 및 관광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쿠알라 룸푸르는 최근 글로벌 명품 브랜드부터 현지 디자이너 컬렉션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자체 세일 행사는 물론 메가 세일 카니발(mega sale carnival), 이어 엔드 세일(year end sale), gp 세일(gp sale) 등 국가적인 쇼핑 축제가 1년 내내 끊이지 않는 쇼핑의 천국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쿠알라 룸푸르는 저렴하고 맛있는 길거리 음식부터 세계적인 쉐프가 만들어내는 고급 퀴진까지 다채로운 요리를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부담 없는 가격의 길거리 발 마사지부터 최고급 스파 브랜드의 트리트먼트까지 다양한 종류의 스파를 즐길 수 있어 개개인의 취향에 어울리는 즐길 거리들로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말레이시아 관광청은 쇼핑, 호텔, 미식, 스파, 나이트 라이프 등 쿠알라 룸푸르의 다채로운 면모를 소개하고 다양한 브랜드와의 제휴 프로모션을 통해 쿠알라 룸푸르의 대중 인지도 향상 및 이미지 업그레이드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결과 이번 탑 5 시티 데스티네이션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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