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외국항공사 안전정보 평가공개

우리나라 08년 ICAO 안전평가 결과 98.89점으로 세계 1위

홍수영 | 기사입력 2011/10/28 [09:41]

국토해양부 외국항공사 안전정보 평가공개

우리나라 08년 ICAO 안전평가 결과 98.89점으로 세계 1위

홍수영 | 입력 : 2011/10/28 [09:41]
국토해양부가 우리 국민들이 안전한 항공사를 선택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국적사와 우리나라를 취항중인 67개 외국항공사에 대한 지연·결항 사고 이력 등 안전관련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적사와 외국항공사들의 최근 1년간(10.10~11.9) 정비사유로 인해 발생한 1시간 이상 지연·결항율(출처:한국공항공사)을 살펴보면 국적항공사 국제선의 경우 대한항공(0.15%) 에어부산(0.16%)이 낮은 지연·결항율을 보였으며 외국항공사는 에바항공 핀에어 산동항공 에어아시아 에어칼린 등 15개사가 지연·결항율 0.0%로 높은 정시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08.10~11.9월)간 사망사고 발생 이력이 있는 외국항공사는 3개사로 화물기 사고 2건 여객기 사고는 1건이 있었으며 국적항공사는 화물기 사고 1건이 있었다. 국토해양부는 ICAO 등이 각국 정부를 대상으로 안전평가를 실시한 결과 안전우려국으로 평가된 국가의 명단 등 해외 기관들의 안전평가 결과도 함께 공개했다.

해외 안전평가 결과 ICAO 안전우려국으로 카자흐스탄등 12개국이며 우리나라는 08년 ICAO 안전평가(USOAP : Universal Safety Oversight Audit Program) 결과 98.89점으로 세계 1위로 평가됐다. 또 EU 블랙리스트 명단(11.4.20)에는 필리핀 등 25개국(유럽내 취항제한)과 FAA 안전평가 2등급(11.4.11)에 인도네시아 등 22개국(미국내 취항 제한)이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항공안전정보 공개를 통해 국민들이 보다 안전한 항공사를 선택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국적항공사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앞으로도 항공사별 안전정보를 반기별로 공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