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7월20일부터 라마단 시작한다

이집트 오랜 역사 깃든 전통행사, 현지문화 접할수

박소영 | 기사입력 2012/07/09 [09:11]

이집트 7월20일부터 라마단 시작한다

이집트 오랜 역사 깃든 전통행사, 현지문화 접할수

박소영 | 입력 : 2012/07/09 [09:11]
이집트정부관광청은 이집트가 오는 7월20일부터 라마단(Ramadan) 기간에 들어간다. 이집트는 20일부터 약 한 달간 해가 지기 전까지 낮 동안 금식하고 날마다 5번의 기도를 드리는 라마단 기간에 돌입한다.

특히 라마단 기간은 카이로, 알렉산드리아, 홍해 연안 도시 등 전국 각지에서 전통 댄스와 수피 노래 등 예술과 문화 행사가 열리므로, 이집트의 생생한 전통 행사와 현지문화를 접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 Cairo An-Nasir Mohammed mosque    

아랍어로 더운 달을 뜻하는 라마단 동안 낮의 이집트 거리는 정중하고 엄숙한 분위기다. 하지만 이집트의 밤거리는 낮과 반대로 화려하게 바뀐다. 해가 진 후 형형색색의 이슬람 파누스(Fanoos) 램프 불빛이 거리에 반짝이며 전통적인 장식을 한 건물들과 어우러져 연중 가장 화려한 모습으로 축제를 맞이한다.

라마단 동안 이집트를 여행하는 것은 이색적인 이슬람 문화를 체험하는 절호의 기회다. 거리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방송의 발달로 카이로 요새에서(Cairo Citadel) 대포를 쏘는 것이 전국에 생중계되고 있다. 라마단 기간은 양력이 아닌 음력의 일종인 이슬람력에 따라 초승달을 육안으로 관측한 후 라마단의 시작날짜를 공표하게 된다. 이슬람국가라 하더라도 나라에 따라 1~2일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현지인들은 라마단 기간 동안 해가지기 전까지 철저하게 금식을 하므로 식사를 할 경우 공공장소를 피하는 것이 예의다. 또 현지 관공서를 비롯해 식당 및 상점 등의 운영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_이집트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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