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박물관, 미술관 신나는 겨울나기

인디언, 백남준, 빙하시대 사람 등 주제로 한 특별전 열려

이성훈 | 기사입력 2013/01/13 [12:19]

경기도 박물관, 미술관 신나는 겨울나기

인디언, 백남준, 빙하시대 사람 등 주제로 한 특별전 열려

이성훈 | 입력 : 2013/01/13 [12:19]
유난히 추운 겨울, 실내에만 머물며 움츠러들기 쉬운 어린 학생들을 위한 멋진 공간들이 있다. 경기도 산하 박물관과 미술관. 방학을 맞아 마련한 개성만점 프로그램들은 새로운 추억과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경기도박물관
용인에 위치한 경기도박물관에서는 미국 남서부 광활한 대륙을 누비던 밈브레스 부족의 삶을 알아보는 특별전 아메리카 인디언의 삶과 문화_밈브레스 토기와 바구니가 2013년2월 24일까지 열린다. 미국의 남서부 지역, 로키산맥과 그랜드캐니언(Grand Cannon)의 아름다운 모습과 밈브레스 부족이 남긴 토기, 정교하고 섬세한 인디언 바구니 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일요일에는 인디언의 생활을 재미있게 풀어낸 영화 포카혼타스 도 감상할 수 있다.

▲ 경기도박물관 _ 경기도청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으로는 1월 22(화)일부터 25일(금)까지 옛 서당에서 옛 어린이들이 어떤 생활을 하였는지 즐겁게 체험해 볼 수 있는 동동하하(冬冬夏夏)를 운영한다. 참가한 어린이들은 사자소학(四字小學)을 배우고 과거시험을 보며 장원급제자에게 어사화를 하사하는 행사까지 흥미있게 체험할 수 있다.

▲ 백남준아트센터 _ 경기도청     

백남준아트센터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음악가, 플럭서스 예술가인 백남준(1932~2006)의 탄생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시인 노스탤지어는 피드백의 제곱 을 2013년 1월 20일까지 진행한다. 백남준이 1992년도에 쓴 글의 제목에서 나온 전시로 인간과 기계의 소통을 표상하는 다양한 로봇들이 연극적인 무대를 연출하며 특히 실제로 움직이는 로봇을 등장시킨 퍼포먼스 영상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높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 백남준아트센터 _ 경기도청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으로는 1월 2일부터 18일까지 하늘을 나는 ○○을 운영한다. 미술관 천장에 TV 모니터를 설치하고 관람객들이 누워서 작품을 감상하게 하고 그 모니터에는 물고기가 자유롭게 헤엄치는 모습을 상영하여 현실의 불가능함을 상상력으로 일깨우던 백남준의 하늘을 나는 그 무언가를 함께 만들어 보고 날려보는 프로그램이다.

▲ 전곡선사박물관_경기도청     

전곡선사박물관
2013년 3월 10일(일)까지 전곡선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곡 선사박물관 특별기획전 ; 빙하시대 사람들(Man in Ice Age)이 열린다. 빙하시대에 살았던 멸종 동물 골격, 시베리아의 생활도구들 뿐만 아니라 샤먼(Shaman)의 의상과 무구들을 선보인다. 세계적인 산악가 엄홍길 대장이 직접 사용했던 등정용품도 함께 전시한다.

▲ 전곡선사박물관_경기도청    

야쿠트 지역 유물들은 극한의 환경에서 정신적인 안식과 풍요를 갈망했던 평범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으로는 지질탐사대_한탄강 따라기를 준비했다. 한탄강과 임진강의 주변 지역은 물론 지질학의 보고인 연천지역을 직접 답사하며 암석과 지질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료제공_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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