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시민 4천5백여명 견학, 인기만점

군자, 수서등 5개 차량기지서 지하철 운행의 알려지지 않은

이형찬 | 기사입력 2013/01/21 [10:25]

서울 지하철 시민 4천5백여명 견학, 인기만점

군자, 수서등 5개 차량기지서 지하철 운행의 알려지지 않은

이형찬 | 입력 : 2013/01/21 [10:25]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지난 한 해 동안 4,539명의 시민들이 지하철 견학을 위해 차량기지를 다녀갔다고 밝혔다. 차량기지는 운행을 마친 전동차가 다시 시민의 발로 달리기 위해 쉬어가는 곳으로 기지별로 살펴보면 군자차량기지 1,486명, 창동차량기지 955명, 지축차량기지 928명, 수서차량기지 621명, 신정차량기지 549명이 각각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시청  

서울메트로 차량기지 견학은 지난 2006년 처음 실시됐으며 지난해까지 총 13,866명이나 참여해 시민들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견학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초창기에는 시민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한 해 770여명이 방문하는 수준에 그쳤으나 온라인으로 신청방법을 변경한 후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해에만 4,539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차량기지 견학은 평소 일반인이 접하기 어려운 운전실과 지하철의 정비, 검수 등 일련의 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어 지하철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은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다. 견학을 원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견학일 15일 전까지 서울메트로 홈페이지(
www.seoulmetro.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화요일은 군자, 수서차량기지, 수요일은 신정, 창동차량기지, 목요일은 지축차량기지에서 두 시간 동안 견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지난해 주 5일제 수업 전면시행에 따라 분기별 토요일(1회)에 정보통신 시설물 견학 프로그램을 신설해 총 84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비상시에 사용 가능한 승강장 비상통화장치, 운행 중인 열차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열차정보안내시스템 등 지하철 관련 정보통신 시설물에 대한 것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