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갈대습지공원썰매장 시민 반응좋아

겨울철의 낭만과 추억을 만들어 가는 문화콘텐츠의 중심

박로운 | 기사입력 2013/01/22 [10:43]

안산갈대습지공원썰매장 시민 반응좋아

겨울철의 낭만과 추억을 만들어 가는 문화콘텐츠의 중심

박로운 | 입력 : 2013/01/22 [10:43]
2002년 5월에 준공하여 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하던 갈대습지공원을 지난해 11월 1일부터 안산시에서 관리권을 인수하면서 운영에 많은 변화가 불고 있다. 그중에서도 놀라운 변화는 겨울철의 습지활용을 통한 시민 여가 공간을 조성하고 무료로 시민에게 개방하는 시민위주, 수요자 위주로의 변화가 우선 눈에 띈다.

▲ 안산시청    

그동안 수자원공사가 관리 운영할 때는 겨울철은 거의 갈대습지를 찾는 사람이 없어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면, 안산시는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사고전환을 통하여 8백여 평의 썰매장을 조성하고 100여 대의 썰매를 체험용으로 제공하여 시민에게 개방함으로써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19(토), 20일(일)에는 1,000여명 이상의 시민이 방문하여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은 썰매장에서, 연인들은 갈대숲길을 산책하며 겨울철의 낭만과 추억을 만들어 가는 문화콘텐츠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날 썰매장을 찾은 김모 씨는 추운 겨울 아이들과 놀아줄 곳이 없었는데 이렇게 안산시에서 썰매장을 개장하고 운영하니 아주 좋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 자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