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면에서는 한산도 걷고 싶은 길 조성사업 일환으로 지난 7월 한산면주민자치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코스모스 씨앗 100㎏(250만원 상당)를 구입하여 관내 간선도로변에 방치된 유휴농지(6필지 8,000㎡)를 개간하여 파종하였다.
파종 시기가 늦고 마른장마로 인한 이상기온으로 비가 장기간 내리지 않아 노심초사하며 한여름 폭염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차량 및 스프링쿨러 등 가용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여 물주기 및 잡초제거 작업을 반복하는 한편 여름 내내 코스모스 꽃을 피우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 한산도 _ 통영시청
이런 정성에 보답하듯 가을 들판에는 코스모스의 물결로 장관을 이루었고 지역주민들은 가시덤불과 잡초로 방치된 휴경지가 직원들의 수고와 노력으로 화사한 코스모스 꽃밭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잠시나마 티 없이 맑은 소녀의 순정으로 돌아가 산들거리는 가을바람에 몸을 맡기며 멋진 포즈로 사진을 촬영하는 등 가을서정에 흠뻑 빠져들었다.
우지연 한산면장은 지역개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주민자치위원회 및 묵묵히 작업에 임해준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로 고마움을 전하며 도서지역의 특색에 걸 맞는 힐링여행의 최적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서로의 역량을 경주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