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 달빛기행 진행

달빛아래 한양도성을 걸으며, 서울도심 야경을 볼 수 있는

한미숙 | 기사입력 2014/07/15 [07:58]

한양도성 달빛기행 진행

달빛아래 한양도성을 걸으며, 서울도심 야경을 볼 수 있는

한미숙 | 입력 : 2014/07/15 [07:58]
서울시는 한양도성 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양도성 달빛기행을 7월 17일부터 총 3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19:30∼21:30)에 진행한다고 전했다. 달빛기행 코스는 서울도심 야경과 성곽너머 풍경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코스로 운영되며, 회차별 2개 코스가 운영된다.

1회차 낙산구간(혜화문·동대문성곽공원), 인왕구간(사직단·윤동주 시인의 언덕), 2회차 낙산구간, 목멱구간(장충단공원·장충동성곽길∼옥수동전망대∼장충단공원), 3회차 낙산구간, 백악구간(혜화문·와룡공원∼말바위전망대∼삼청공원)이며 소요시간은 19:30~21:30으로  2시간정도 소요된다. ※낙산구간은 19:00에 시작

▲ 한양도성 달빛기행 _ 서울시청 

달빛아래 정인(情人)을 만나다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달빛기행은 분주함이 사라진 서울의 색다른 모습을 발견하는데 있다. 참가대상은 친구, 연인, 부부 등 성인대상이며, 구간별 특색을 살린 해설과 감성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낙산구간은 소극장 공연의 메카인 대학로의 특색을 살린 연극 소문 백스테이지 관람이 함께한다. 인왕구간은 사직단에서 출발해 인왕산 자락길을 걷는 코스로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 시낭송과 작은 음악회가 진행된다. 백악구간은 성곽너머로 보이는 북정마을을 배경으로 성북동이 품었던 문화예술인들의 작품을 직접 낭독해보는 산문 낭독회와 작은 음악회가 진행된다.   

▲ 한양도성 야경 _ 서울시청  

한편, 이번 달빛기행 참가자들의 산책길을 밝히는 데는 조족등(照足燈)이 사용된다. 조족등은 조선시대 야간순찰을 담당했던 순라꾼들이 사용하던 등으로, 일명 도적등, 조적등(照賊燈)이라고도 하였으며, 생긴 모양이 박과 같다하여 박등이라고도 불렀다.

프로그램 진행과 해설은 한양도성 안내해설자원활동가인 서울KYC 도성길라잡이가  진행한다. 서울KYC 도성길라잡이는 600년 역사, 문화, 생태도시 서울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견하고 도성을 찾는 시민들에게 서울 한양도성의 역사와 내력에 대해 해설을 하는 순수 자원활동가들로 2008년부터 숭례문복구현장과 한양도성을 안내하고 있다. 현재 6기까지 배출이 되어있으며, 총 107명이 활동 중이다. 

신청은 사전예약제로 실시하며, 참가 비용은 무료이다. 접수는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시스템(
http://yeyak.seoul.go.kr/)과 서울 한양도성 홈페이지(http://seoulcitywall.seoul.go.kr)를 통해 이루어지며, 매회 60명씩(성인대상)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