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즐기는 낮과 밤의 여름피서

서늘한 한강의 밤엔 각종 문화행사와 불꽃쇼 등 볼거리 풍성

이성훈 | 기사입력 2014/07/19 [12:09]

한강에서 즐기는 낮과 밤의 여름피서

서늘한 한강의 밤엔 각종 문화행사와 불꽃쇼 등 볼거리 풍성

이성훈

| 입력 : 2014/07/19 [12:09]

푹푹 찌는 무더운 여름, 훌쩍 떠나고는 싶은데 멀리 가기엔 시간도 없고, 비용도 걱정된다면? 지금 바로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로 떠나자! 서울시는 여름 휴가기간을 맞아, 가까운 도심 속 한강공원에서 시원한 물놀이부터 낭만적인 문화공연까지 37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몽땅 즐길 수 있는 「2014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이하 한강몽땅)」를 7월 19일(토)부터 8월 19일(화)까지 개최한다고 전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본 행사는 지난 2013년 처음 개최되었으며, 올해에는 한강에서 꿈꾸고 강변에서 놀자 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들을 준비했다. 한강몽땅 이용시민을 위해 시민의 손으로 직접 만든, 캠핑장·주차장·화장실 등의 위치를 알리는 표지판 40여개가 여의도·뚝섬한강공원 곳곳에 세워지고, 7월 19일(토) 17시 여의도캠핑장 입구에서 한강몽땅과 캠핑장의 시작을 알리는 현판식이 열린다.

▲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 _ 서울시청 © momonews

한강공원을 처음 방문하는 시민들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진행장소를 안내하는 동선 안내 표지판과 일러스트 지도 현수막 등 자원봉사자들의 손에서 탄생한 40여 종의 표지판이 한강몽땅 프로젝트 기간 동안 시민의 길라잡이로 활약할 전망이다. 표지판은 폐목재를 활용해 제작함으로써 환경도 지키고 제작비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한강몽땅 표지판 제작을 계기로 최초로 디자인봉사 커뮤니티를 결성한 서울디자인재단과 서울특별시남부기술교육원의 디자인 전문가들이 표지판 디자인을 재능기부활동의 일환으로 제공하였고, 한강공원 자원봉사단체 소속 기업인 현대건설, 삼성화재, ㈜한독에서 100여명의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여해 표지판을 제작했다.

▲ 표지판 제작 모습 _ 서울시청

표지판 사전제작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도 현장에서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오프닝이 열린다. 한강몽땅이 시작하는 7월 19일(토) 17시 여의도한강공원 캠핑장에서 한강몽땅 시민참여 현판식이 열린다. 현장에서 즉석으로 신청자를 받아 한강공원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현판을 그리고 꾸미고 설치하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표지판과 지도는 한강몽땅 기간 중 매주 금요일마다 참여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시설물을 점검하며 유지·보수함으로써 설치부터 관리까지 시민이 함께 하는 행사로 추진될 전망이다.

시원한 물놀이도 체험하고, 경품이 팡팡 터지는 재미있는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들과 함께 뜨거운 여름날의 낮을 한강에서 시원하게 즐겨보자. 지난 6월 27일(금) 개장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한강수영장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한강몽땅의 시작과 함께 7월 19일(토)부터 매주 토요일 6개 한강수영장에서 매주 1회씩 개최한다. 7월 19일(토) 수박 빨리먹기 대회와 얼음 위에서 오래 버티기 이벤트를 시작으로, 이 후에도 매주 토요일마다 얼음조각 퍼포먼스, 물풍선을 받아라, 물 위를 달려라 등 각종 이벤트가 열린다.

▲ 뚝섬수영장 _ 한국관광공사

한강수영장은 뚝섬․여의도․광나루․망원․잠실․잠원 야외수영장 등 총 6곳에서 8월 24일(일)까지 약 두 달간 운영된다. 수영장 이용시간은 09:00~20:00까지 휴일 없이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 수영장 이용요금은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고 6세 미만은 무료다. 한강에서 즐기는 신나는 수상레포츠와 함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보자. 시원하게 펼쳐진 한강을 무대로 아찔하고도 짜릿한 느낌을 체험할 수 있는 블롭점프 체험행사가 여의도한강공원에서 한강몽땅 기간 내 운영된다.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http://yeyak.seoul.go.kr)에서 하루 200명씩 선착순 접수 중이다.

재활용 종이박스로 제작한 배를 타고 한강을 건너는 특별한 체험! 종이박스배 경주 대회가 2014 한강 박스원레이스라는 대회명으로 8월 9일(토) 09:00~19:00 잠실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참가접수는 티켓몬스터에서 선착순 200팀을 모집 중이며, 팀당(2명) 6만원이다. 참가 연령은 초등학생 ~ 성인, 자세한 사항은 박스원레이스 홈페이지(http://www.box1race.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물빛 페스티벌

유람선, 요트 등 다양한 선박 60여척이 한데 모여 멋진 퍼레이드를 펼친다! 여의도캠핑장 앞에서 출발해 반포 → 양화 → 여의도를 운항하는 몽땅 배 퍼레이드가 8월 3일(일), 10일(일), 17일(일) 16:00~17:30 개최되어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민들도 퍼레이드 구간 내 공원둔치에서 관람이 가능하며, 유람선 및 요트의 승선표를 구매한 후 탑승해 퍼레이드에 참여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망원과 이촌을 넘나드는 약 10km의 화려한 카약 퍼레이드, 양화한강공원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풍류 줄배 타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접수 중이다.

뜨거운 태양이 지나간 자리, 고요한 달빛 그림자를 품고 흐르는 한강의 밤을 낭만적인 음악과 영화와 함께 즐겨보자! 반포대교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달빛무지개분수와 불꽃쇼의 환상적인 만남도 놓치지 말자. 시원한 한강다리 밑에서 달빛 아래 낭만적인 무료 영화를 즐겨보자.

다리밑 영화제는 오는 7월 25일(금) 레미제라블을 시작으로 8월 16일(토)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8시, 8개 한강 다리 밑에서 음악을 주제로 한 영화들로 시민들을 만난다. 상영작은 한강공원 페이스북에서 지난주까지 진행된 시민선호도조사를 통해 선정되었다.

▲ 다리밑 영화제

장소는 2013년에도 진행되었던 강서 방화대교, 양화 양화대교, 망원 성산대교, 반포 동작대교, 잠원 한남대교, 뚝섬 청담대교에 여의도 원효대교와 광나루 천호대교가 새로이 추가되었다. 물빛 페스티벌은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시설물 중의 하나인 세계 최초의 개폐식 수상무대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한강몽땅 기간 중 7월 19일(토)부터 8월 17일(일)까지 멋진 공연과 영화를 무료로 선보인다.

공연은 7월 중에는 매주 수·토·일 3일간, 8월 중엔 월·금요일을 제외한 5일간 매일 18시부터 재즈와 퓨전국악, 관현악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매주 금요일에는 19시부터 20시까지 사전 음악공연을 진행한 후, 20시 30분부터 뮤지컬과 음악에 관한 다양한 영화를 상영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물상자 모양의 사랑스러운 공연무대, 한강 원더프레젠트(Wonder-present)가 한강몽땅을 찾아온다! 7월 25일(금)부터 8월 17일(일) 기간 중 매주 금·토·일 16:00~20:00 마포대교 남단에 위치한 서울색공원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모든 공연과 영화는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 외에도 한강의 분수와 불꽃쇼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매주 토요일 20시부터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가 펼쳐지고, 연이어 20시 15분부터 약 10분간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진다. 불꽃쇼는 이촌과 반포한강공원 둔치에서 휴식을 취하며 조망이 가능하며, 여의도와 잠실한강공원에서 운항하는 불꽃 관람 유람선에 승선하면 반포대교를 지나가며 가까이에서 환상적인 불꽃쇼를 관람할 수 있다.

▲ 블롭점프 체험

여의도·잠실한강공원 불꽃관람유람선 요금은 일반유람선의 경우 성인 22,000원, 청소년 19,800원, 소인 17,600원, 여의도에서만 승선할 수 있는 뷔페식사와 함께하는 관람유람선은 성인 69,000원, 청소년 56,000원, 소인 37,000원이다.

한강몽땅에 참여해 많은 추억을 사진과 영상에 담았다면, 그 추억 속 기록으로 와우미션에 응모해 행운의 주인공이 되어보자! 한강몽땅 사진 및 영상 공모전 접수는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7월19일(토)부터 8월24일(일)까지 와우서울 홈페이지(http://wow.seoul.go.kr)에서 WOW미션 카테고리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제출 파일은 사진은 jpg·gif 형식(10MB 이하), 영상은 wmv/asf/swf/flv 형식(100MB 이하, 5분 이내)으로 제출하여야 하며, 1인 다작 응모가 가능하나 중복 시상은 불가하다. 사진 및 영상 공모전은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수상자는 9월 3일(수) WOW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당선작은 분야별로 총 10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며, 당선된 작품은 서울시의 각종 홍보물 등에 활용된다.

사진 분야 당선작은 최우수 1편 50만원, 우수 3편 각 30만원, 장려 6편 각 20만원 상당의 시상금이 지급되며, 영상 분야 당선작은 최우수 1편 100만원, 우수 3편 각 50만원, 장려 6편 각 30만원 상당의 시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 수상레포츠 체험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을 달리는 짜릿한 도전! 8월 16일(토)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되는 한강 자전거 몽땅 한바퀴가 총 2,014명의 신청자를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자전거 코스에는 여의도에서 출발해 한강에 조성된 자전거 길을 따라 서울 한강의 남과 북을 한바퀴 도는 몽땅코스(75㎞)부터 보다 짧은 거리의 행복코스(40㎞), 가족코스(18㎞) 등 총 3가지 코스가 마련돼 스스로의 체력을 감안해 코스를 선택할 수 있고, 참가 시 기념품을, 완주 시 메달을 기념으로 제공한다. 참가비는 몽땅코스(2만5천원), 행복코스(2만원), 가족코스(1만원) 사전신청은 전국마라톤협회 홈페이지(www.run1080.com)에서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청소년에게 역사의 현장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하면서 역사도 배우고 게임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방학을 선물해보자! 한강 스토리 빅게임(Big Game)이 7월 24(목)부터 8월 14일(목)까지 매주 목요일 09:30~12:30 총 4회 진행된다. 빅게임 1~3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들은 매회당 100명까지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마지막인 4차 프로그램은 1~3차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성적우수자들을 대상으로 한 왕중왕전으로 진행된다. 사전신청은 1365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에서 회원가입 후 2014 한강 역사스토리 빅게임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 스마트서울맵 사용방법 _ 서울시청

한강몽땅 스마트서울맵을 즐기는 방법은 한강몽땅 홈페이지의 스마트서울맵 설치방법에 관해 설명한 이미지에서 QR코드를 찍거나, 앱스토어에서 스마트서울맵을 검색해 설치한 후, 한강행복몽땅 테마 아이콘을 클릭하고 원하는 행사를 찾아 클릭하거나 공원별 지도를 활용해 원하는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가까운 한강공원에서 즐기는 여름피서,「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가 올해 더욱 내실을 기한 프로그램들과 함께 시민여러분을 찾아왔다며, 한강몽땅이 준비한 신나는 수상레포츠와 낭만적인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과 함께 뜨거운 여름의 낮과 밤을 즐겁고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http://hangang.seoul.go.kr/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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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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