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강연, 덕수궁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 개최

덕수궁관리소는 고종황제가 차를 마시며 연회를 즐겼던

한미숙 | 기사입력 2015/05/06 [09:08]

초청강연, 덕수궁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 개최

덕수궁관리소는 고종황제가 차를 마시며 연회를 즐겼던

한미숙 | 입력 : 2015/05/06 [09:08]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문화계 명사를 초청하여 강연을 듣고 대화를 나누는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를 오는 13일부터 6월 10일까지(5월 27일 제외) 총 4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덕수궁 정관헌에서 진행한다. 덕수궁관리소는 고종황제가 차를 마시며 연회를 즐겼던 정관헌에서 매년 봄과 가을에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를 열고 있으며, 정관헌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어우러진 품격 높은 인문학 강연은 매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오는 13일에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우리에게 더욱 친숙해진 국악인 박애리 씨가 얼쑤, 우리 가락이라는 제목으로, 우리의 소리가 지닌 고유의 멋과 흥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일주일 뒤인 20일에는 한국 전통건축의 아름다움에 반해 전국을 여행하면서 펜으로 문화재를 그리고 있는 기록 펜화가 김영택 씨가 관객들을 만난다. 이날 김영택 씨는 펜화로 보는 한양도성의 문루라는 강연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며 한국 건축문화재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 2014년 강연 사진 (시인 정호승) _ 문화재청   



그리고 6월 3일에는 동양적 전통 이데올로기를 통해 서구적 가치관에 함몰되어가는 한국의 문화적 미와 전통 복원에 힘쓰고 있는 칼럼니스트 조용헌 씨가 강연에 나선다. 조용헌 씨는 한국 명문가의 선비 정신이라는 주제로 역사의 등대가 된 명문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한국사회의 희망을 전한다.

마지막 날인 6월 10일에는 섬세한 묘사와 감각적 필치를 통해 영원한 청년작가로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소설가 박범신 씨를 초청하여 작가의 봄이라는 제목으로 인간 박범신과 그의 작품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각각 90분 동안 진행될 이번 행사는 주제별 강연과 청중들이 함께하는 대화의 시간으로 구성되며, 강연 후에는 강사의 저서나 음반, DVD 등을 가져오는 청중을 위한 친필 사인회도 가질 예정이다.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 는 정관헌의 내부 수용 규모를 고려하여 사전 예약자 200명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덕수궁관리소 누리집(www.deoksugung.g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사전 예약자는 예약증을 출력하여 행사 시작 30분 전까지 입장하면 된다. 한편, 예약하지 못한 경우에는 정관헌 앞에 비치된 대형 화면(LED TV)을 통해 강연을 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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