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찬란한 가을빛 속으로 달리는 두 바퀴 여행

문체부, 외국인 친구와 함께 떠나는 자전거 여행 행사 실시

이소정 | 기사입력 2016/10/17 [12:44]

경주, 찬란한 가을빛 속으로 달리는 두 바퀴 여행

문체부, 외국인 친구와 함께 떠나는 자전거 여행 행사 실시

이소정 | 입력 : 2016/10/17 [12:44]

문화체육관광부 오는 22일(토)과 23일(일) 양일간, 역사와 문화의 도시인 경주에서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와 함께 아름다운 자전거여행길을 홍보하기 위한 외국인 친구와 함께 떠나는 자전거 여행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지난 10월 5일(수)부터 참가 신청을 받은 이번 이벤트는 작년에 문체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선정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전거여행길 30선을 내·외국인에게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 경주역사문화탐방 자전거길 체험 _ 문화체육관광부 



이벤트 누리집(www.ajagil.or.kr)에 외국인 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연을 올리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참가자는 10월 17일(월) 추첨을 해 선정된다.
이벤트에서 선정된 총 100여 명의 내·외국인들은 아름다운 자전거여행길 30선 중 하나인 경주 역사탐방 자전거길을 체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아자길 자전거 타기(라이딩) 행사는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 대회 행사와 연계해 자전거 여행과 지역 걷기 축제 행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진피해 지역인 경주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 신라의달밤 165리 걷기대회 코스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 대회는 천년 고도인 경주 일대를 달밤에 걸으면서, 천 년의 역사 속에서 신라의 숨결을 함께 느끼고 걷기를 생활화하는 한편, 극기체험으로 강인한 체력과 호연지기를 키우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행사 참가자는 첫날 서울 용산역 집결지에서 아침 8시에 출발, 버스를 타고 경주에 도착해 점심을 먹으며 휴식을 취한 후, 국립경주박물관과 선덕여왕릉을 관람한다.
이어서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 대회 행사에 참석해 달빛을 벗 삼아 약 10Km 걷기길을 걸으며 신라의 숨결을 느껴본다.

다음날에는 가을을 맞아 아름답게 물든 단풍 속에서 경주 역사탐방 자전거길 코스 중 약 14km를 자전거를 타고 마음껏 달리면서 경주의 역사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에서 인증 사진을 남길 계획이다. 아울러 여행 막바지에는 참가비 2만 원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제공받은 참가자들이 경주의 전통시장인 성동시장에서 먹거리들을 맛보며 여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천마총



또한, 문체부는 가을 여행주간을 기념해 후속 행사로 11월 5일(토)에 개최되는 2016 함께 걷는 경주 왕의 길 걷기행사와 연계해 외국인 친구와 함께 떠나는 자전거 여행 2차 체험행사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1월 4일(금)과 5일(일) 양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10월 18일(화)부터 신청을 받는 체험 이벤트는 1차 행사와 유사하게 진행된다.
참가자는 이벤트 누리집(www.ajagil.or.kr)에 응모와 추첨을 해 선정되며 이들은 경주여행 참여 기회를 얻게 된다. 10월 31일(월) 추첨에서 선정된 300여 명의 내·외국인들은 자전거 여행과 함께 지역 걷기행사에 참여해 신라 천 년의 역사가 살아있는 경주에 골골이 스며있는 역사의 숨결을 찾아 느껴보고 알아가는 소중한 여행을 체험할 계획이다.

 

▲ 보문관광단지. 황성공원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아름다운 자전거여행길은 단순히 달리기만 하는 자전거 타기가 아닌 경관·미식·문화가 있는 자전거 여행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선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자전거 여행 행사를 신호탄으로 삼아 앞으로 아름다운 자전거여행길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자전거 여행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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