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동해리 석정등 4개소 향토문화유산 지정

해남고유 정서 담은 특징적 문화유산 보존 노력

양상국 | 기사입력 2019/01/15 [12:35]

해남군, 동해리 석정등 4개소 향토문화유산 지정

해남고유 정서 담은 특징적 문화유산 보존 노력

양상국 | 입력 : 2019/01/15 [12:35]

해남군 해남읍의 이한봉 고택 등 4개소가 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해남군은 향토문화유산 심의위원회를 통해 해남읍 이한봉 고택, 북평면 효자김석한정려, 북평면 동해리 석정, 황산면 정영철 고택등 4건을 해남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이한봉 고택(1904년)과 정영철 고택(1927년)은 건립 당시 원형을 유지, 건립연대를 알 수 있는 상량기록이 남아 있으며 보존관리도 잘 되고 있어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 향토문화유산 제38호 동해리 석정


특히 정영철 고택은 한식 건물에서 근대기적 요소가 결합한 독특한 특징을 볼 수 있는 건물로 출입문의 부속철물, 문의 구성, 오르내리창 등에서 근대기적 특징을 엿볼 수 있다. 효자김석한정려는 훈련원판관 김석한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1924년 건립했으며 흔치 않은 석조 정려라는 점에서 건조물로서 유형적 가치가 있다.

북평면 동해리 석정은 두륜산 줄기의 누룩봉 골짜기를 수원으로 삼아 마을의 약간 높은 지대에 샘을 조성, 자연을 이용한 마을의 공동체 공간으로 계해(1923년) 건립 연대 기록도 남아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다. 해남군은 지난 2000년부터 관내 비지정문화재 중 역사적·학술적·예술적·경관적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을 발굴,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해 보존·관리해 오고 있다. 이번에 4건이 추가로 지정되면서 모두 39건이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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