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호의 진객 큰고니 가시연습지를 찾아와

큰고니는 지난 2014년 경포 가시연습지 복원 이후 지속적으로

박미경 | 기사입력 2020/10/28 [05:16]

경포호의 진객 큰고니 가시연습지를 찾아와

큰고니는 지난 2014년 경포 가시연습지 복원 이후 지속적으로

박미경 | 입력 : 2020/10/28 [05:16]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야생생물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01-2호로 지정 보호를 받는 큰고니(Cygnus cygnus)5개체가 지난 25일 경포호에서 관찰되었다. 큰고니는 지난 2014년 경포 가시연습지 복원 이후 지속적으로 우리 지역에서 월동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올해에도 작년과 비슷한 시기에 도래하였다. 

 

▲ 큰고니 _ 강릉시 


작년의 경우 10월 하순부터 큰고니 도래가 관찰되었으며, 큰고니 무리 속에 천연기념물제201-1호이며,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야생생물 2급인 고니(Cygnus columbianus) 2개체도 함께 도래하여 현재는 가시연습지와 경포호를 비롯한 경포 권역과 남대천 하구, 월호평동 벌판 등의 농경지에서 올해 3월까지 월동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경포 가시연습지 복원 사업의 깃대종이기도 한‘큰고니’는 생태복원사업이 완료된 2014년부터 경포호를 중심으로 매년 50여 개체 정도가 우리 지역에서 월동하는 모습이 꾸준히 확인되고 있다.

 


우리 지역을 찾아오는 겨울철새 중 가장 큰 겨울철새로서 우리나라에 10월 말부터 찾아와 다음 해 3월 말 번식지로 이동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경포호를 비롯한 동해안 석호, 천수만, 금강하구, 낙동강 하구 등의 주요 습지에서 월동을 한다.

 
우리 지역에서 월동하는 겨울철새들은 큰고니를 비롯한 고니류, 청둥오리, 흰비오리 등 오리류, 흰꼬리수리, 말똥가리 등 대형 맹금류 등은 호수를 비롯한 주변 농경지, 남대천, 연곡천 등 하천 하구에서 10월 말부터 이듬해 3월 말까지 그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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