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전통 상‧장례문화 재현행사 개최

소포전통민속전수관에서…진도씻김굿, 진도다시래기, 진도만가 등

김미숙 | 기사입력 2023/11/04 [06:22]

진도 전통 상‧장례문화 재현행사 개최

소포전통민속전수관에서…진도씻김굿, 진도다시래기, 진도만가 등

김미숙 | 입력 : 2023/11/04 [06:22]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진도군이 오는 6일(월) 소포전통민속전수관에서 진도의 전통 상‧장례문화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진도 상‧장례문화는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나라의 전통 상‧장례의 원형을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으로, 진도에서는 진도씻김굿, 진도다시래기, 진도만가 등이 전승되고 있다.

 

▲ 진도전통상‧장례문화재현 행사 개최 _ 진도군

 

특히 무당이나 악공 단체인 신청(神廳) 중심의 지역 공동체와 함께 한 전승내력과 예술성을 바탕으로 진도만의 상‧장례문화는 진도사람들의 삶 속에도 잘 드러나 있다. 이번 행사는 예로부터 전승돼 온 전통 상‧장례문화를 원형 재현, 복원하고 참석자들이 직접 문상객맞이, 만장쓰기 등 장례의식을 치름으로 우리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행사가 개최되는 진도 소포마을은 걸군농악, 물레타령, 명다리굿, 강강술래 등 진도의 전통문화가 활발히 전승되는 지역이다. 진도씻김굿과 진도다시래기는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고, 진도만가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 진도전통상‧장례문화재현행사개최

 

군은 전통 상‧장례문화를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전승하기 위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추진 중에 있다. 대한민국 유일의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진도군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강술래, 아리랑, 농악과 국가 무형문화유산 5종 등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유산이 전승되는 지역이다. 

 

진도군 문화예술체육과 관계자는 이번 진도 전통 상‧장례문화 재현행사를 통해 진도만의 상‧장례 문화유산의 지속적인 보존과 전승을 기대한다며 진도 전통 상‧장례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진도군 지산면 소포길 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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