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갈비가 양념갈비보다 비싼 이유
생고기가 갈비맛 좌우해 직접 포를 떠서 제공하는
이병욱 | 입력 : 2010/04/14 [14:33]
많은 이들에게 생갈비는 양념갈비에 비해 여전히 생소한 음식이다. 하지만 생갈비를 제대로 즐길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고기맛을 안다고 할 수 있다. 보통 고기집에 가면 양념갈비보다 생갈비가 비싸다. 생고기는 고기맛이 그대로 드러나 질이 떨어지는 고기를 팔면 누구나 쉽게 알아챌 수 있기 때문에 비싼 고기를 쓸 수밖에 없는 것. 인천시 검암동에 위치한 우성갈비는 근방은 물론 인천 시내에서 알아주는 돼지생갈비 집으로 소문이 났다.
질 좋은 국산 돼지갈비 부위를 매장에서 직접 포를 떠서 제공해 입맛 까다로운 식도락가부터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우성갈비 대표는 “제대로 된 생갈비는 소갈비 못지않은 맛을 낸다는 말이 있듯이 진짜 생갈비는 맛을 아는 사람만이 즐길 수 있는 고급 음식”이라며 “신선하고 질 좋은 갈비만을 엄선해 내놓기 때문에 고객들의 반응이 한 결 같이 좋다”고 말했다.
우성갈비 주인장의 푸짐함은 확실한 서비스에서도 드러난다. 갓김치와 영양부추, 갈치속젓 등 생갈비 맛을 돋워주는 맛깔스러운 밑반찬은 기본. 밥을 주문하면 함께 서비스 되는 계란말이는 불판 테두리에 부어 돼지기름으로 익혀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낸다.
여기에 갈치속젓에 비빈 공기밥까지 먹고 나면 속이 든든해진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박영준 씨는 “생갈비 맛집을 찾으러 왔다가 우성갈비 맛에 반해 단골이 되었다”며 “양념갈비와는 또 다른 맛에 중독되면 생갈비만 먹게 된다”고 말했다.
이곳의 또 다른 맛의 비밀은 바로 불판에 있다. 일반 고기집과 달리 직접 주문 제작한 불판은 고기가 타지 않으면서도 노릇노릇하게 구워진다. 때문에 돼지생갈비는 물론 양념갈비, 육사시미, 안창살 등을 부위별로 먹기에도 손색이 없다. 우성갈비는 이러한 독특한 특징으로 인해 맛집 탐방 블로거들이 인정한 음식점으로 선정됐다.
푸짐한 양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각종 언론매체들의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 돼지생갈비를 직접 포를 떠서 주는 고기집은 흔치 않다. 올해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한식의 세계화가 트렌드인 요즘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생갈비의 숨겨진 맛을 알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032-562-3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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