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겨울 여행하기 좋은 섬 5곳 선정

강화 석모도, 신안 흑산도, 압해도, 거제 지심도, 통영 장사도

한미숙 | 기사입력 2023/12/07 [03:07]

행정안전부, 겨울 여행하기 좋은 섬 5곳 선정

강화 석모도, 신안 흑산도, 압해도, 거제 지심도, 통영 장사도

한미숙 | 입력 : 2023/12/07 [03:07]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서해바다 수평선 너머 저물어 가는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석모도(인천 강화군)는 따뜻한 온천으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섬이다. 노을을 바라보며 미네랄 온천으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으며, 수도권 서북부 유일한 자연휴양림인 석모도 자연휴양림은 산책로부터 등산로까지 고루 분포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거닐 수 있다.

 

▲ 석모도(인천 강화군) 미네랄온천. 자연휴양림 _ 행안부

 

멀리서 보면 검게 보인다 하여 이름 붙여진 흑산도(전남 신안군)는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문체부의 K-관광섬으로 선정된 곳이다. 상라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절경은 감탄을 자아내며, 천사의 등불 등대, 흑산도에서 유배 생활을 한 정약전의 사촌서당과 유배문화공원, 흑산도의 철새박물관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이다.

 

▲ 흑산도(전남 신안군) 전경. 철새박물관 

 

섬의 지세가 삼면으로 퍼져 바다를 누르고 있는 형태인 압해도(전남 신안군)는 ‘섬 겨울꽃 축제’가 열린다. 송공산 기슭 5만 평 규모로 식재된 1만 그루의 애기동백나무가 장관을 이루며, 인공제설기로 만든 ‘눈 내린 동백 꽃길 걷기’, 새해 이루고 싶은 소망을 적어 나무에 묶는 ‘소원지 쓰기’ 등의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 지심도(경남 거제시) 해안절경. 포대

 

동백하면 빼놓을 수 없는 섬인 지심도(경남 거제시)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섬의 생긴 모양이 마음 심(心)자를 닮아 이름 붙여졌다. 특히, 지심도의 동백나무는 2월과 3월에 절정을 이룬다. 또한, 일제강점기 일본군의 주둔지 흔적(포진지, 탄약고, 방공호 등)을 생생하게 볼 수 있으며, 톳․자리돔․돌미역․문어 등 해산물도 맛볼 수 있다.

 

▲ 장사도(경남 통영시) 전경. 전망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도 유명한 장사도(경남 통영시)의 이름은 섬의 형상이 뱀처럼 길게 뻗어있다 하여 붙여졌다. 10만여 그루의 후박나무와 구실잣밤나무가 푸르름을 자랑하고 겨울엔 동백나무를 볼 수 있으며, 꼬마전구와 동백나무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동백나무 터널 길은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명소이다.

 

▲ 압해도(전남 신안군) 1004섬 분재정원

 

행정안전부는 이번 겨울 여행하기 좋은 섬 5곳을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석모도(인천 강화군), 흑산도·압해도(전남 신안군), 지심도(경남 거제시), 장사도(경남 통영시) 등 5곳으로 겨울 대표꽃인 동백꽃향이 가득하고, 따뜻한 온천을 즐기며 겨울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섬으로 선정했다.

 

▲ 겨울철 찾아가고 싶은 섬 포스터

 

행정안전부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계절마다 여행하기 좋은 섬을 골라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하여 홍보하고 있다. 겨울섬으로 선정된 5곳에 대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겨울섬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추첨 등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임철언 균형발전지원국장은 겨울섬의 매력을 보여 드리기 위해 겨울의 매력을 가득 갖고 있는 5곳의 섬을 선정했다라며, 이번 겨울, 섬 여행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추천해 드린다라고 밝혔다.

인천 강화군 삼산면 삼산남로 86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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