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골굴사, 선무도 체험 템플스테이 ④산사의 밤은 쌀쌀하지만, 이내 곧 적응한다. 다만, 일찍 잠자리에선무도 수련을 마친 후, 씻고 누우니 밤 10시. 기분 좋은 피로감이 몰려온다. 산사의 밤은 쌀쌀하지만, 이내 곧 적응한다. 다만, 일찍 잠자리에 든 게 낯설어 기분이 묘하다. 잠들지 않을 것 같았는데 눈을 뜨니 4시가 조금 넘었다.
석굴사원을 향해 걸으며 조금은 차가운 새벽 공기를 마시고 내쉬기를 반복한다. 머리가 맑아진다. 대적광전에서 새벽예불을 마치고 좌선에 들어갔다. 온전히 나를 보는 시간이 참으로 좋다. 향내가 마음을 안정시킨다. 언제 시간이 흘렀을까. 죽비 소리에 좌선을 마치고 천천히 밖으로 나간다. 짧은 숲길을 지나 탑 근처로 모였다. 탑돌이와 합장한 채 천천히 걸으며 명상하는 행선을 조용히 수행한다. 2미터 간격으로 일렬로 서서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으며 공양간까지 걷는 것에 집중하니 온전한 아침이 됐다.
새벽 5시 50분. 외국 참가자들이 많다 보니 공양은 흰 접시에 뷔페식으로 자기가 먹을 만큼의 양을 얹는 식이다. 대신, 남기면 안 되기 때문에 욕심부리는 것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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