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 노들섬 야외스케이트장 인기다

스케이트장 개장 이후 노들섬 방문객수 2배 이상 증가

한미숙 | 기사입력 2020/01/22 [08:10]

서울 한강 노들섬 야외스케이트장 인기다

스케이트장 개장 이후 노들섬 방문객수 2배 이상 증가

한미숙 | 입력 : 2020/01/22 [08:10]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노들섬 야외스케이트장이 개장 한 달여 만에 2만3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21일 개장한 노들섬 야외스케이트장에 올해 20일까지 총 2만3천429명이 방문하고 예매자 평가도 5점 만점에 4.3점을 기록하는 등 겨울철 서울시민들의 놀이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 노들섬 야외스케이트장


시에 따르면, 평일 평균 505명, 휴일 평균 1천559명 등 1월 20일까지 총 2만3천429명이 스케이트장을 이용했으며, 이 중 895명이 제로페이로 야외스케이트장을 이용했다. 특히 주말이나 크리스마스 등 공휴일에 연인 또는 자녀와 함께 나들이 온 가족 단위의 이용객 수가 많았으며, SNS를 통한 예매자 리뷰 평점 5점 만점에 4.3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1950∼60년대 노들섬 주위 한강에서 스케이트를 탔던 옛 추억을 재현하고, 겨울철에 한강 노들섬을 찾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주기 위해 설치 운영하는 야외스케이트장에는 연인, 가족 단위의 스케이트장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노들섬 운영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 노들섬 야외스케이트장


스케이트장 개장 전 노들섬 방문객은 평일 평균 1천명, 휴일 평균 2천100명이었으나, 스케이트장 개장 후 노들섬 방문객은 평일 평균 2천80명, 휴일 평균 4천745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시는 지난 크리스마스와 신년 이벤트에 이어, 다가올 설 연휴 기간 동안 제기차기 등 특별 이벤트를 마련, 방문객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제기차기, 댄스경연대회, OX퀴즈 등 설맞이 이벤트는 24∼27일 오후 3시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마켓 할인권, 아이돌 앨범 등 다양한 상품도 준비돼 있다. 또한 노들섬 야외스케이트장 주변에 눈꽃조명과 경관조명, 안개조명 설치 등으로 설치해 깊어가는 겨울밤에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11일부터 2월 9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1, 2교시 각각 30명씩을 대상으로 노들섬 스케이트 강습을 진행해, 네이버 예매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강습료는 회당 6만원이며, 네이버에서 노들섬 스케이트장을 검색해 예매를 통해 인터넷 접수를 받고 있다.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5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한강 노들섬 스케이트장을 통해 노들섬이 한층 더 매력적인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게 됐다며 앞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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