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좋고 머리가 좋아지는 보약

씨부터 껍질까지 버릴 것이 없는 과일 하나면 의사도 필요없다.

박소영 | 기사입력 2005/12/31 [02:54]

피부에 좋고 머리가 좋아지는 보약

씨부터 껍질까지 버릴 것이 없는 과일 하나면 의사도 필요없다.

박소영 | 입력 : 2005/12/31 [02:54]
사과를 많이 먹으면 미인이 된다.
`사과를 많이 깎으면 머리가 좋아진다` 등 사과에 관한 속설이 많다.
지난29일 mbc ‘정보토크 팔방미인’은 사과에 얽힌 속설을 검증하고 효능을 집중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사과는 씨부터 껍질까지 버릴 것이 없는 과일이다. 그래서'사과 하나면 의사도 필요 없다'는 말까지 있다. 사과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통째로 먹으면 두배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사과를 갈아먹는 것도 아주 좋다고 하는데 방송에 따르면 사과즙에는 플라보노이드,폴리페놀, 식이섬유 등 양질의 수용성 펙틴이 들어있어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고혈압과 심장병 예방에 탁월하다고 한다.

또 사과씨는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될 만큼 피부에 좋다. 방송에서 한 피부관리사는 사과씨 추출물에는 식물성 스테롤, 토코페롤이 들어있어 피부 속 콜라겐의 합성을 도와 피부가 단단해지고 탄력 있게 만들어 준다.고 전했다. 놀라운 것은 사과의 종류에 따라 성분도 다르다는 점. 사과의 종류를 자세히 따지면 7000여가지나 된다고 한다. 겨울에 많이 나는 부사는 칼륨과 비타민이 풍부하다. 또 제철 사과를 먹는 게 좋다. 제작진은'사과를 많이 깎으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속설의 사실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먼저 다섯명의 체험자들을 선정해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뇌혈류량을 측정해 보았다.

그리고 사과를 깎는 흉내만 내는 상태, 마지막으로 직접 사과를 깎으면서 뇌혈류량을 측정한 결과, 다섯명 중 세명이 사과를 깎을 때 뇌혈류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현길 박사는 “오른손을 쓰면 좌측에 있는 운동 영역과 눈으로 보는 후두부측 영역이 서로 연관되고 이것이 뇌를 활성화 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그렇다면“사과를 많이 먹으면 미인이 된다”는 속설은 얼마나 신빙성이 있을까. 사과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 보습과 미백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피부관리사 편선화씨는“사과로 거칠어지는 피부결을 매끄럽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피부과 전문의 김조용 박사는 “사과의 비타민이 미백효과를 주고 식이섬유가 변비를 예방한다. 사과에 다량 함유된 수분과 칼륨은 이뇨작용을 해 푸석푸석한 얼굴을 맑게 해주고 붓기를 빼준다”고 말하며 이와 같은 효과들이 얼굴을 예뻐 보이게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방송은 “사과가 변비와 설사에 동시에 좋은 독특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발암물질이 몸 안으로 들어가는 걸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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