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어디 갈까? 트렌드모니터 조사

놀이공원에 대한 만족도는 에버랜드가 가장 높은 것으로

강현정 | 기사입력 2010/04/30 [11:29]

어린이날 어디 갈까? 트렌드모니터 조사

놀이공원에 대한 만족도는 에버랜드가 가장 높은 것으로

강현정 | 입력 : 2010/04/30 [11:29]
모든 부모님에게 고민거리를 안겨주는 어린이날이 올해도 다가온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가족나들이장소의 대명사인 놀이공원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모니터가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놀이공원에 대한 만족도는 에버랜드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롯데월드, 어린이대공원, 서울랜드가 그 뒤를 이었다.

에버랜드와 롯데월드는 ‘직원서비스 친절도’와 ‘놀이기구의 다양성’에 대한 만족도가 특히 높았다. 놀이공원 전체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작년과 비슷하게 51.3%정도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자를 뜻하는 패널에게 방문한 적이 있는 놀이공원을 묻자 롯데월드(92.0%)와 에버랜드(90.6%)를 답한 패널이 가장 많았으며,

주이용 놀이 공원도 롯데월드(40.2%)와 에버랜드(33.6%)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방문경험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는 롯데월드, 30대 이상은 에버랜드를 주로 방문하고 있었고 기혼자들 역시 에버랜드 방문율이 높았다.

그렇다면 특정 놀이공원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본 조사의 실사를 맡은 리서치전문기업 엠브레인의 대표는 “롯데월드, 서울랜드, 어린이 대공원이 ‘접근용이성(단거리)’ 때문에 찾는다면, 에버랜드는 ‘다양한 볼거리’가 선택이유로 조사되었다. 덧붙여 롯데월드는 ‘실내놀이시설’이란 점과 ‘대중교통’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나타났고, ‘어린이 대공원’은 상대적으로 ‘저가’라는 점이 고객들의 발길을 유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방문이유를 분석했다.

방문이유 역시 놀이공원 자체의 특징 외에 연령대별로 조금씩 다른 이유를 들기도 했는데, 20대와 미혼 응답자는 ‘교통 편의성’을, 40대 이상 응답자는 ‘동반자의 의견’을 중시한다고 답했으며 전체적으로 ‘입장료’와 ‘교통편의성’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 놀이공원에서는 이에 맞는 고객유인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대상자의 87.6%가 올해 놀이공원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20~30대 연령층의 방문의향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올해 방문계획이 있는 놀이공원으로 에버랜드가 64.0%로 가장 많았으며 롯데월드와 서울랜드가 뒤를 이었다.

본 설문조사는 놀이공원 이용현황 조사를 위해 시장조사기관 트렌드모니터에서 자체 기획했으며, 특정 놀이공원의 의뢰나 비용지급 없이 시행됐으며,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설문결과에 대해서는 리서치전문기업 엠브레인의 실사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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